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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시, 응급실 운영 안정 위해 지역 의료기관과 업무협약

3개 병원과 3년간 운영비 지원, 24시간 응급실 정상 운영 약속

홍주표 기자

홍주표 기자

  • 승인 2025-10-19 08:51
251020 지역 응급의료기관과 응급실 운영 지원 업무협약 체결
충주시-지역 응급의료기관 응급실 운영 지원 업무협약식 사진. 사진 왼쪽부터 정우진 건국대 충주병원장, 윤창규 충주의료원장, 조길형 충주시장, 이민준 충주미래병원장.(충주시 제공)
충주시가 지역 응급의료체계의 공백을 막기 위해 의료기관과 손잡고 응급실 운영 안정화에 나섰다.

시는 재정 지원과 협력을 통해 시민이 안심할 수 있는 응급 의료환경을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시는 17일 충주시청 3층 소회의실에서 지역 응급의료기관과 응급실 운영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시는 2024년 전국적인 의사 집단행동으로 의료인력이 이탈하면서 지역 내 일부 응급실의 24시간 운영이 중단돼 시민 안전에 우려가 제기된 점을 계기로 지역 의료체계의 안정적 기반을 마련하고자 이번 협약을 추진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에는 ▲건국대학교 충주병원 ▲충청북도 충주의료원 ▲충주미래병원 등 3개 의료기관이 참여했다.



협약에 따라 시는 2025년부터 2027년까지 3년간 응급실 운영에 필요한 인건비 등 운영비 일부를 지원한다.

참여 의료기관은 365일 24시간 응급실 정상 운영, 중증 응급환자의 전원·이송 협력, 운영성과 보고 및 정산의 투명성 확보 등을 약속하며 건전한 의료환경 조성에 뜻을 모았다.

조길형 시장은 "응급실은 시민의 생명과 직결되는 필수 의료의 심장"이라며 "이번 협약을 통해 응급의료기관들이 안정적으로 응급실을 운영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고, 시민들이 안심하고 진료받을 수 있는 환경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충주=홍주표 기자 3218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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