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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이 주도한 '2025 쓰리GO 축제', 영월서 펼쳐지다

직접 기획한 체험·공연 프로그램에 지역사회 참여까지
청소년 문화 확장의 장으로 자리매김

이정학 기자

이정학 기자

  • 승인 2025-11-17 13:25

신문게재 2025-11-18 5면

영월군청소년문화축제 사진2
영월군 청소년문화축제 "쓰리GO"(보go·놀go·즐기go)에 청소년들이 체험부스를 운영 하고 있다.
영월군 청소년들의 창의와 열정을 담은 문화 축제가 지역을 뜨겁게 달궜다. 영월군청소년수련관(관장 이두영)과 영월군청소년문화의집(관장 김도균)이 공동 개최한 '2025 영월군청소년문화축제 쓰리GO(보go·놀go·즐기go)'가 지난 15일 영월군청소년수련관 잔디마당에서 성황리에 진행됐다.

이번 축제는 청소년 스스로가 행사 기획과 운영의 중심에 섰다는 점에서 의미를 더했다. 행사장 곳곳에는 청소년들이 직접 준비한 체험 부스가 마련돼 관람객들의 발길을 끌었고, 공연무대에서는 또래 친구들의 재능과 끼가 자유롭게 펼쳐지며 현장을 뜨겁게 달궜다. 지역사회 기관 및 청소년 동아리도 다양한 참여 프로그램을 선보이며 축제의 풍성함을 더했다.



영월군청소년문화축제 사진1
영월군 청소년문화축제 "쓰리GO"(보go·놀go·즐기go)에 참여한 청소년들이 공연을 즐기고 있다.
이두영 관장은 "청소년들이 직접 만들어가는 문화 활동은 지역의 미래를 밝히는 중요한 기반"이라며 "이번 축제가 청소년들에게 새로운 도전과 활력을 제공하는 시간이 되었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적극적으로 참여해 준 지역 주민들께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청소년 활동이 지역 속에서 더욱 확대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축제에 참여한 청소년과 주민들은 "참여형 프로그램이 많아 재미있었다", "청소년이 주체가 되는 축제라 특별했다"는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영월군청소년수련관과 청소년문화의집은 이번 행사 경험을 바탕으로, 앞으로도 청소년과 지역사회가 함께 성장하는 문화 공간과 활동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영월=이정학 기자 hak4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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