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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산시청 전경./부산시 제공 |
부산시는 지난 9일(현지시각) 미국 뉴욕 유엔총회에서 '2028년 제4차 유엔해양총회(UN Ocean Conference, UNOC)' 공동 주최국으로 대한민국과 칠레가 선정된 것을 환영하며, 총회 개최도시 선정에 모든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
유엔해양총회는 유엔 193개 회원국 정부와 비정부 조직 등 1만 5000여 명이 참석하는 해양 분야 최대 규모의 국제회의다.
시는 그동안 유엔해양총회의 국내 유치를 위해 국제사회 홍보 활동, '아워 오션 콘퍼런스(OOC)' 성공적 개최, '2026 피엔엘지(PNLG) 포럼' 유치 확정 등 국제 해양협력 역량 확보에 주력해 왔다.
특히, 시는 해양수산부가 이전한 영도 동삼혁신지구에 해양정책·연구기관이 집적된 기반을 갖추고 있어, 해양환경·산업·기후 의제에 대한 실질적인 논의를 이끌어낼 최적의 도시다.
박형준 시장은 "유엔해양총회가 대한민국의 국제적 위상을 높이고 해양특화 역량을 세계적으로 알릴 중요한 기회"라며 "해수부 부산 이전과 연계해 유엔해양총회를 부산에 유치하고 성공적으로 추진할 수 있도록 정부와 긴밀히 협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부산시는 이번 유치를 통해 지역 정책 성과와 국제협력을 강화하고, 향후 개최도시 선정 과정에서 선도적인 입지를 확보하기 위해 총력을 다할 방침이다.
부산=김성욱 기자 attainuk0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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