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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산시 위계별 생활권(2040 부산 도시기본계획)./부산시 제공 |
부산시는 원도심의 다양한 도시문제를 해결하고 도시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지역 맞춤형 생활권계획 수립을 시작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는 서부산 강동권에 이은 두 번째다.
계획 수립 대상지는 중·서·동·영도·부산진·남구 일원으로, 시는 급격한 도시 변화로 심화하고 있는 인구 유출, 빈집 증가, 기반 시설 부족 등의 문제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근본적 해법을 마련할 방침이다.
지난달 25일 용역에 착수했으며, 이달부터 기초조사를 본격적으로 시행해 원도심 특성에 맞는 전략을 도출할 예정이다.
주요 계획 내용은 △고지대 기반시설 정비와 주거환경 개선 △북항재개발, 철도시설 재배치 등 지역 활성화 △연안 및 해양문화 자원 활용 특화 전략 △국제금융·업무 거점지역 육성 등에 관한 발전 전략이다.
시는 특히 이번 계획 수립에 있어 지역 청년세대, 주민, 자치구와 적극적으로 소통할 방침이다. 내년 상반기부터 주민참여단을 구성·운영해 주민의 생활 방식과 실제 요구를 반영한 정책을 고도화하고, 15분도시 조성 및 확산 전략을 마련할 계획이다.
박형준 시장은 "원도심권에 활력을 불어넣어 시민 삶의 질을 높이는 주민 공감·밀착형 계획을 수립할 것"이라며 "지역 불균형을 해소하고 지속가능한 도시 발전을 이뤄 글로벌 허브도시를 실현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부산=김성욱 기자 attainuk0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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