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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산시가 빈집 문제 해결을 위한 홍보 영상 '빈집 고민이 없어질지니'를 공개했다(알라딘 동화 패러디)./부산시 제공 |
부산시는 도심의 빈집 문제에 관한 시민들의 관심을 환기하고 소유주의 참여를 높이기 위해 제작한 홍보 영상을 11일 공개했다. 영상 제목은 '빈집 고민이 없어질지니'로, 부산 빈집정비사업 담당 주무관들이 동화 '알라딘과 요술램프'를 재치 있게 패러디한 콘텐츠다.
시는 노후 빈집 정비 활성화를 위해 철거 후 3년간 공공 활용에 동의하는 소유주에게 호당 2천9백만 원의 철거비를 지원하는 정책과 함께, 빈집을 내외국인 체류형 공유숙박 시설로 새로 단장(리모델링)하는 사업 추진 방향 등 알짜배기 정책을 유쾌한 스토리텔링으로 풀어냈다.
이 영상은 시 공식 유튜브 채널 부산튜브 내 '(공무)원이의 자급자족' 재생목록에서 볼 수 있다. 공무원이의 자급자족은 사업 담당 공무원이 직접 출연하여 어려운 시정 정보를 재미있게 풀어내는 콘텐츠로, 시민 참여를 독려하기 위한 댓글 이벤트도 진행된다.
배성택 시 주택건축국장은 "이번에 제작한 유행에 맞고 친근한 홍보 영상을 통해, 더 많은 빈집 소유자가 정비사업에 관해 관심을 두고 동참해 주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부산=김성욱 기자 attainuk0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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