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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0만 감동 넘어" 국립부산과학관, 미래 10년 대도약

국립부산과학관 개관 10주년
누적 관람객 800만 명 돌파
'미래를 현실로' 새 비전 선포
부산 과학 중심도시 도약 핵심 역할

김성욱 기자

김성욱 기자

  • 승인 2025-12-11 08:53
국립부산과학관 전경.부산시 제공
국립부산과학관 전경./부산시 제공
국립부산과학관이 개관 10주년을 맞아 누적 관람객 800만 명을 돌파했다.

동남권 과학 문화 확산의 핵심 거점인 국립부산과학관이 11일 개관 10주년을 맞이하며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뒀다.



올해 11월 말 기준 누적 관람객 800만 명을 돌파했으며, 단체 교육생의 91%가 동남권(부산·경남·울산) 지역 학생으로 집계되어 지역의 과학 문화 향유와 교육 수요를 두루 충족시키고 있다.

국립부산과학관은 자동차·항공우주, 선박·해양, 에너지·의과학 등 지역 주력산업과 연계한 특화 전시를 운영하며 다른 국립과학관과 차별화된 강점을 보여주고 있다.

또한, 어린이과학관, 과학교육캠프관 건립 등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복합문화공간 기능을 확대하고, 지난 10년간 총 88만 명을 교육하는 등 창의적인 과학교육 선도기관으로 자리 잡았다.



과학관은 개관 10주년을 계기로 '상상하는 무한의 과학세계, 미래를 현실로 만드는 과학관'을 새로운 비전으로 선포했다.

이를 바탕으로 미래 과학기술 선도 콘텐츠 확충, 미래형 과학 기술교육 거점 역할 확립, 트리플 헬릭스(Triple Helix) 혁신 성장 기반 확립 등을 4대 추진 전략으로 삼아, 부산이 명실상부한 과학 중심도시로 도약하는 데 핵심 플랫폼 역할을 수행할 계획이다.

정나영 시 미래기술전략국장은 "국립부산과학관이 지난 10년의 성과를 바탕으로, 앞으로의 10년에도 미래 과학기술을 선도할 인재를 양성하는 데 중추적인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시에서도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부산=김성욱 기자 attainuk0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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