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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군 화신·모전마을, 유기농업 기반 환경보전 활동 인정받아

3년 연속 전국 경진대회 수상, 주민 주도 친환경 농업 실천 모범 사례로 평가

김재수 기자

김재수 기자

  • 승인 2025-12-11 10:18
홍성군
홍성군은 10일 홍등면 화신 · 모전마을이 2025년 농업환경보전프로그램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우수상을 수상했다.
홍성군 홍동면 화신·모전마을이 전국 규모의 농업환경보전 평가에서 우수 사례로 선정되며 지역 농업의 새로운 방향을 제시했다.

홍성군은 화신·모전마을이 10일 열린 '2025년 농업환경보전프로그램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우수상을 수상했다고 11일 밝혔다.



농림축산식품부가 주최하고 한국농어촌공사가 주관한 이번 대회는 농업환경 개선 모범 사례를 발굴하고 농업인의 환경 인식을 제고하기 위해 마련됐다.

전국 39개 마을을 대상으로 진행된 1차 서면평가에서 화신·모전마을은 상위 6개 마을에 선정됐다. 이어진 2차 발표심사에서는 토양·용수·생태·경관 분야의 주요 성과, 마을의 변화 및 지속 가능성, 독창적 성과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받았다.

마을이 높은 평가를 받은 배경에는 주민들의 지속적인 유기농업 실천과 체계적인 환경보전 활동이 자리하고 있다. 특히 주민들이 직접 참여한 실천 사례와 구체적인 지속 가능 관리 계획이 심사위원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었다.



마을 관계자는 "이번 수상은 깨끗한 자연과 생태환경을 지키기 위해 모두가 함께 노력한 결과"라며 "앞으로도 지속 가능한 친환경 농업 실천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장이진 홍성군 농업정책과장은 "화신·모전마을의 사례가 지역 전체에 긍정적 영향을 줄 것"이라며 프로그램 확대와 지원을 지속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주목할 점은 홍성군이 농업환경보전프로그램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3년 연속 수상했다는 사실이다. 이는 주민 주도의 환경보전 활동이 전국적으로 인정받고 있음을 보여주는 사례로, 지역 농업의 지속 가능한 발전 모델로 평가받고 있다.



2025년 3회째를 맞은 이번 경진대회는 전국 각지의 다양한 농업환경 개선 사례를 발굴하고 확산시킴으로써, 농업 부문의 환경 보전 의식을 높이는 데 기여하고 있다.
홍성=김재수 기자 kjs0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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