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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령시, 머드·석재 활용 산업화로 인구소멸 대응

지역 비금속광물 자원 기반 기업 육성 프로젝트 본격화, 일자리 창출 기대

김재수 기자

김재수 기자

  • 승인 2025-12-11 10:19
보령시
보령시는 10일 쏠레드호텔에서 인구소멸 대응을 위한 비금속광물 자원의 산업화 촉진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기업사례 발표 및 간담회를 개최했다.
보령시가 지역 고유의 비금속광물 자원을 활용한 산업화로 인구소멸 위기에 대응하고 있다.

보령시와 충남테크노파크(원장 서규석)는 10일 '보령시 인구소멸 대응을 위한 비금속광물 자원의 산업화 촉진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기업사례 발표 및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보령머드와 석재를 활용한 기업들의 성과를 공유하고 향후 산업화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사례 발표에는 보령머드를 활용한 수제 맥주를 개발·생산하는 대천브루어리(대표 임채림) 등 총 3개 기업이 참여했다. 참여 기업들은 기업 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얻은 성과와 사업 추진 현황을 공유하며, 지역 특색을 활용한 제품 개발 과정과 시장 반응을 소개했다. 기업들은 비금속광물 자원 산업의 확장 가능성을 제시하며 지역 자원 기반 산업의 성장 잠재력을 강조했다.

이어진 간담회에서는 내년도 사업 추진 방향을 공유하고 기업들의 현장 애로사항을 청취하는 시간이 마련됐다. 보령시와 충남테크노파크는 간담회에서 도출된 의견을 내년도 지원사업에 적극 반영해 기업 성과 향상을 지원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보령시는 지역 자원 기반 산업의 안정적 정착을 통한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 시는 보령머드 등 지역연고산업 기반 확충을 위해 다양한 지원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이는 인구소멸 위기에 직면한 지방 중소도시가 지역 고유 자원을 활용해 지속가능한 성장 동력을 확보하려는 시도로 평가된다.
보령=김재수 기자 kjs0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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