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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보령교육지원청은 10일 보령베이스리조트에서 2025 교육활동보호 민원대응팀 배움자리를 개최했다. |
보령교육지원청은 10일 보령베이스리조트에서 관내 학교 교육활동보호 민원대응팀 소속 교원 60여명을 대상으로 '2025 교육활동보호 민원대응팀 배움자리'를 개최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연수는 충청남도교육청과 보령교육지원청이 공동으로 주관했다.
이날 행사는 교육활동 침해 민원에 대한 효과적 대응 방안 마련과 교원의 심리적 부담 완화를 목적으로 기획됐다. 단위학교 민원대응팀의 실무 능력 향상과 함께 담당 교원들이 대응 과정에서 겪는 심리적 어려움을 해소하는 데 중점을 뒀다.
연수는 정책 안내와 정서 지원이라는 두 개 축으로 진행됐다. 1부에서는 충남교육청 김성진 장학사가 2026년 교육활동보호 업무 추진 방향을 설명했다. 이어 실제 학교 현장에서 발생한 교육활동 침해 민원 사례와 대응 과정의 어려움을 공유하는 시간이 마련됐다. 참여 교원들은 서로의 경험을 나누며 민원 대응 시 고려해야 할 요인들을 구체적으로 파악할 수 있었다.
2부에서는 아침햇살심리상담센터 오현수 강사가 진행하는 마음 건강 힐링 프로그램이 운영됐다. 프로그램은 2~4명 소집단 형태로 구성돼 참여자들이 민원 대응 과정에서 느낀 스트레스와 정서적 피로를 자연스럽게 해소할 수 있도록 했다. 참여자들은 편안한 분위기에서 자신을 돌아보고 서로의 심리적 부담을 공감하는 시간을 가졌다.
보령교육지원청은 이번 연수를 통해 학교 민원대응팀의 실질적 대응 역량이 강화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특히 연수를 통해 형성된 협력적 분위기와 민원 대응에 대한 공감대가 학교 현장의 갈등 상황 예방에 긍정적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태희 교육장은 "앞으로도 학교 현장과 긴밀히 협력하며 학교 민원 대응 지원망을 더욱 탄탄하게 구축하고, 교원이 안전하고 건강한 환경에서 교육활동을 이어갈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보령=김재수 기자 kjs0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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