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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험 신뢰성 확보" KOMERI, BWMS 국제 규제 공동 대응

KOMERI 등 3개 기관 업무협약 체결
BWMS 형식승인 표준 시험체계 구축
STO 활용 시험 신뢰성 및 효율 확보
국내 BWMS 산업 경쟁력 강화 기대

김성욱 기자

김성욱 기자

  • 승인 2025-12-11 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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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MERI 등 3개 기관이 표준시험생물체(STO) 기반 BWMS 형식승인 시험 협력 체계를 구축했다(업무협약식)./KOMERI 제공
KOMERI 등 3개 기관이 표준시험생물체(STO) 기반 BWMS 형식승인 시험 협력 체계를 구축했다.

한국조선해양기자재연구원(KOMERI)은 지난 10일 (사)한국선박평형수협회, 엔싸이클㈜과 함께 선박평형수처리장치(BWMS) 형식승인시험의 안정적 수행과 국제해사기구(IMO) 기준 강화에 대응하기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IMO의 시험 기준 강화 흐름 속에서 자연생물체 확보의 불안정성 등 시험 지연 요소를 해소하기 위해 표준시험생물체(STO)를 기반으로 국내 BWMS 시험체계의 신뢰성과 재현성을 확보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세 기관은 과학적으로 검증된 STO의 배양·검증·공급 체계를 공동 구축해, 시험 절차의 효율성을 높이고 제조사 부담을 완화하기로 했다.

이를 통해 국내 BWMS 형식승인시험의 국제적 신뢰도를 향상시키고, 시험일정의 안정성을 확보함으로써 국내 BWMS 산업 경쟁력 강화로 이어질 전망이다.



이재훈 KOMERI 본부장은 "이번 협약은 BWMS 형식승인시험의 신뢰도를 높이는 핵심적인 전기가 될 것"이라며 "국제 기준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해 국내 산업 경쟁력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김성태 한국선박평형수협회장은 "강화된 규제로 인한 시험 비용·기간 부담을 덜어 국내 중소기업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부산=김성욱 기자 attainuk0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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