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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학년도 석송Chamber오케스트라 정기연주회 개최

전교생과 졸업생이 하나의 소리로 어울린 감동의 무대

고중선 기자

고중선 기자

  • 승인 2025-12-11 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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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송초등학교가 5일 공주대학교 백제교육문화관 컨벤션홀에서 '제13회 석송Chamber오케스트라 정기연주회' 무대를 개최했다. (석송초등학교 제공)
석송초등학교(교장 이승재)는 5일, 공주대학교 백제교육문화관 컨벤션홀에서 '제13회 석송Chamber오케스트라 정기연주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올해 정기연주회는 '소리의 울림으로 하나 되는 어울림'이라는 주제로 진행됐으며, 유치원 원아부터 6학년 학생, 그리고 졸업생까지 함께 참여해 석송Chamber오케스트라만의 전통과 학생들의 성장을 보여주는 무대가 됐다.



1부에서는 유치원과 1~2학년 학생들이'작은 별', '비행기', '바둑이 방울', '주먹 쥐고', '바둑이 방울', '허수아비 아저씨', '숲속의 음악가'를 연주하며 정기연주회의 문을 열었다. 이어 3~6학년 학생들은 구스타프 홀스트의 '세인트 폴 모음곡 1악장 지그', 신중현의 '아름다운 강산' 등 다양한 작품을 완성도 높은 하모니로 선보이며 관객들로부터 큰 박수를 받았다.

2부에서는 영화 사운드 오브 뮤직 OST인 '도레미송', 'The Sound of Music'을 시작으로, '인생의 회전목마(하울의 움직이는 성)', '바다가 보이는 마을(마녀 배달부 키키)' 등 관객들에 친숙한 영화음악을 중심으로 무대가 꾸며졌다. 또한 '쇼스타코비치 왈츠', '대부', 'The Avengers', 'He's a Pirate(캐리비안의 해적)' 등 웅장한 사운드의 OST 연주가 더해져 공연장은 뜨거운 환호와 감동으로 가득 찼다.

정기연주회에 참여한 한 학생은"큰 무대라 많이 떨렸지만, 연습했던 순간들이 떠오르면서 친구들과 하나의 소리로 어울릴 수 있어 정말 행복했다"고 소감을 말했고, 다른 학생은 "영화음악을 연주할 때 관객들이 알아보고 반응해 주셔서 더 재미있었다"고 소감을 말했다.



이승재 교장은 "올해 정기연주회는 재학생과 졸업생이 한 무대에서 함께 어울리는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학교와 마을이 함께하는 예술교육을 통해 학생들이 더욱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공주=고중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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