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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긴급전화1366 충남센터, 홍성에 새 보금자리 마련

24시간 여성폭력 대응 기관, 안전한 상담환경 구축으로 피해자 보호 강화

김재수 기자

김재수 기자

  • 승인 2025-12-11 10:21
여성긴급전화
여성긴급전화1366 충남센터가 10일 홍성군 홍성읍 내포로 146번길에 새 보금자리 마련했다.
여성폭력 피해자를 위한 24시간 긴급 대응 기관인 '여성긴급전화1366' 충남센터가 홍성군에 새로운 시설을 마련하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충남센터는 10일 홍성군 홍성읍 내포로146번길 신규 시설에서 이전 개소식을 개최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김종수 충청남도 인구전략국장, 신순옥 충남도의회 복지환경위원회 부위원장, 이화선 홍성군 인구전략담당관, 정미남 1366 전국협의회장을 비롯해 지역 상담소 및 쉼터 관계자 등 유관기관 인사 70여명이 참석했다.

개소식은 축사와 환영사에 이어 경과보고, 테이프커팅 및 현판 제막, 시설 라운딩 순으로 진행됐으며, 참석자들은 새롭게 조성된 시설을 둘러보며 지역사회 기반 협력체계 강화를 위한 공동의 의지를 확인했다.

여성긴급전화1366 충남센터는 성평등가족부와 충청남도가 공동으로 운영하며, 가정폭력, 성폭력, 성매매 등 위기에 처한 여성폭력 피해자에게 365일 24시간 무료 상담 및 긴급 구조를 제공하는 공공기관이다. 전국 어디서나 국번 없이 1366으로 전화하면 전문 상담과 원스톱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황수연 센터장은 "이번 이전을 통해 더욱 안전한 상담 환경을 마련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여성폭력 피해자들이 신속하게 보호받고 지역사회와 함께 회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홍성=김재수 기자 kjs0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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