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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당진교육지원청사 전경 |
당진 합덕중학교와 합덕여자중학교가 통합을 결정하고 남녀공학 중학교로 재탄생한다.
당진교육지원청(교육장 정은영)은 12월 2일부터 8일까지 실시한 '합덕지역 중학교 적정규모학교 육성 추진 보호자 찬반투표'에서 두 학교의 통합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투표는 합덕중 63가구, 합덕여중 47가구, 총 110가구를 대상으로 합덕중은 71.4%, 합덕여중은 91.5%가 통합에 찬성했다.
특히 전체 투표율 84.5%에 찬성률 80%로 충남교육청의 통합 기준(보호자 60% 이상 찬성)을 훌쩍 뛰어넘는 찬성률로 통합을 결정했다.
이번 통합 결정으로 합덕중과 합덕여중은 학령인구 감소에 따른 소규모 학교 운영의 어려움을 해소하고 학생들에게 다양하고 질 높은 교육기회를 제공해 교육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게 됐다.
통합학교 명칭은 '합덕중학교', 통합시기는 2029년 3월이며 기존의 합덕중학교 교사를 전면 개축해 현대화된 시설을 갖춰 쾌적하고 안전한 학습 환경을 제공할 예정이다.
정은영 교육장은 "이번 통합 결정은 합덕지역 교육 향상의 첫걸음이 될 것"이라며 "2029년 합덕중학교 통합까지 행정절차와 시설 공사를 체계적으로 추진해 모든 구성원이 만족할 수 있는 학교 통합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당진=박승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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