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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감으로 체험" 부산외대, '특수외국어 WEEK' 성황리에 마쳐

특수외국어 인문학 및 태국 요리 체험
미얀마, 베트남 등 8개국 문화 부스 운영
지역사회와 대학 자원 공유 및 저변 확대

김성욱 기자

김성욱 기자

  • 승인 2025-12-11 1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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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외국어대학교가 오감으로 특수외국어 권역 문화를 체험하는 '특수외국어 WEEK'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부산외대 제공
부산외국어대학교가 오감으로 특수외국어 권역 문화를 체험하는 '특수외국어 WEEK'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부산외국어대학교가 지난달 29일 KF아세안문화원에서 지역민들이 평소 접하기 힘든 특수외국어 권역의 문화를 체험하고 이해할 수 있도록 마련된 '2025 특수외국어 WEEK'를 성료했다고 11일 밝혔다. 특수외국어교육진흥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됐으며, 참가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베트남의 역사와 고유 정서인 '정(情)'을 다룬 인문학 특강, 태국 요리인 '팟타이'와 수박쉐이크 '땡모반'을 직접 만들며 식문화를 익힌 요리 체험 교실이 있었다.

또한, 특수외국어 관련 8개국(미얀마, 베트남, 아랍, 이탈리아, 인도, 인도네시아·말레이시아, 태국, 튀르키예)의 문화 체험 부스를 전공 학생들이 직접 운영하며 각국의 언어와 문화를 시민들에게 설명해 주는 의미를 더했다.

부산외대 김태규 특수외국어사업단장은 "이번 행사는 대학의 인적·물적 자원을 지역사회와 공유하고, 시민들이 다양한 세계 문화를 누리며 글로벌 시민 의식을 함양할 수 있도록 마련된 자리"였며 "앞으로도 이러한 대국민 프로그램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부산외대는 '특수외국어교육진흥사업' 제2차 5개년 사업에 재선정되어 총 10개 언어의 전문 인재 양성 및 특수외국어 저변 확대를 위한 대국민 프로그램 등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부산=김성욱 기자 attainuk0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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