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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 도예가 김지영 개인전 '겹'…15일 대전이음갤러리서 개최

대전문화재단 '차세대 artistar 지원사업' 선청 작가 개인전

최화진 기자

최화진 기자

  • 승인 2025-12-14 16:38

신문게재 2025-12-15 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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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21일 대전 이음갤러리에서 열리는 청년 도예가 김지영의 개인전 '겹' 포스터./사진=대전문화재단 제공
대전문화재단이 운영하는 '차세대 artiStar 지원사업'에 선정된 청년 도예가 김지영의 개인전 '겹'이 오는 15일부터 21일까지 대전 이음갤러리에서 열린다.

이번 전시는 작가의 삶과 작업 세계를 관통하는 키워드인 '겹'을 주제로, 시간과 감정, 기억이 축적되는 과정을 도예 작업으로 풀어낸다. 작가는 흙이라는 재료가 불과 시간 속에서 서로 다른 물질과 만나 변화하고 스며드는 과정을 통해 사라짐과 남음, 상실과 채움이 교차하는 순간을 시각화했다. 작품 표면에 형성된 층위는 시간의 흔적이자 감정의 결로, 삶이 지나온 자리의 기록을 의미한다.



김 작가는 "표면에 남겨진 겹을 통해 관람객들이 각자의 기억 속에 쌓여온 시간을 돌아보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지영 작가는 목원대학교 도자디자인학과와 동 대학원을 졸업하고, 공주대학교 도자문화융합디자인학과 박사과정을 수료했다. 대한민국미술대전·대전시공예품대전 등에서 다수 입선과 수상 경력을 보유했으며, 개인전과 아트페어 참여 등 활발한 작품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한편, '차세대 artiStar 지원사업'은 지역을 대표할 청년 예술인을 선정해 창작과 발표 활동을 집중적으로 지원하는 대전문화재단의 청년예술인 육성 사업이다.
최화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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