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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올해 9월 진천군 청년센터 개소식 모습. (진천군 제공) |
같은 기간 2024년 전국 청년인구가 1370만129명으로 2023년 대비 17만270명(1.2%) 감소한 것과 비교하면 의미 있는 수치다.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에 의하면 2024년 진천군의 평균연령은 45세로, 충북 11개 시군 중 청주시(43.2세)에 이어 두 번째로 낮았다. 전국 군 단위에서는 네 번째로 낮은 수치를 기록하며 젊은 도시임을 나타냈다.
이런 수치에서 주목할 점은 군의 청년인구 증가가 혼인율 증가, 출산율을 증가로 이어졌다는 점이다.
국가통계포털에 의하면, 진천군의 혼인 건수는 2024년 464건으로 2023년 대비 69건(17.47%) 증가했고, 2024년 합계출산율은 1115명으로 전국 0.748명, 충북 0.882명을 상회했다. 충청권 지방정부 중 1위를 기록했다.
이처럼 군정의 핵심 의제로 정착한 '청년이 머무는 도시 진천'은 질적, 양적 인구성장의 필수 요소로 작용하고 있다. 군이 그간 공을 들여온 청년 중심의 청년정책이 성과를 거두고 있음을 보여준다.
군은 청년정책 추진 기반을 강화하고자 2025년 7월 조직개편을 통해 청년 전담 조직을 신설했다. 청년 자산 형성과 주거지원을 위한 '충북 행복 결혼 공제'와'청년 월세 지원사업'을 추진해 왔다.
관련 자치법규 제정 3건, 개정 1건 등 입법 활동도 활발히 추진했다. 청년의 권익증진을 위해 군의회와 협력 제정한 '진천군 청년친화도시 조성에 관한 조례'는 도내 최초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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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송기섭 진천군수가 청년들과 소통하기 위해 마련한 톡톡 소통 릴레이 현장. (진천군 제공) |
MZ 겨냥 맞춤형 프로그램인 ▲청년 인생 설계학교 ▲청년 자격증 취득지원 ▲원데이 클래스 등도 운영하며, 전방위적으로 청년정책을 추진했다.
일방적인 군의 정책 추진이 아닌 청년들의 정책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민관협력 거버넌스도 확대했다.
제1기 진천군 청년정책 협의체를 구성하고, 분과별(일자리·교육, 주거·복지, 문화·예술, 참여·소통) 회의를 통해 군에 정책 제안을 활성화하는 등 현장 소통도 강화했다.
행정안전부로부터 지정받은 진천 청년 마을은 '2025 뤁페스티벌'을 개최해 공연, 전시, 스마트팜 체험 등 외지 청년들과의 소통의 시간도 가졌다.
군은 투자유치, 교육·보육 인프라 확충, 청년 맞춤형 일자리 창출, 정주 여건 개선 등으로 지역 청년의 정착과 성장을 지원해 나가고, '청년이 머무는 도시 진천!'을 위한 맞춤형 지원정책으로 지역발전을 이끌어 갈 계획이다.
배경석 군 인구정책과장은 "청년들과 함께 고민하며, 현장의 목소리가 정책에 구현될 수 있도록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청년이 머물고 도전하며 함께 성장할 수 있는 모두가 행복한 으뜸도시 생거진천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 고 말했다.
진천=엄재천 기자 jc0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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