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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산시, 2025년 농업기계 교육훈련사업 '우수기관' 선정

실습 중심 교육·임대 서비스 고도화로 농업 경쟁력 강화 성과

임붕순 기자

임붕순 기자

  • 승인 2025-12-15 0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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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완섭 서산시장을 비롯한 관계 공무원들이 2025년 농업기계 교육훈련사업 종합평가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된 것을 기념했다.(사진=서산시 제공)
충남 서산시가 농촌진흥청이 주관한 '2025년 농업기계 교육훈련사업 종합평가'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되며 농업기계 교육과 임대 운영 전반에서 우수성을 공식 인정받았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평가는 전국 지방자치단체 농업기계 교육훈련 운영기관을 대상으로 ▲농업기계 교육훈련 실적 ▲중앙교육 참여도 ▲예산 집행의 적정성 ▲지자체의 정책적 노력과 운영 성과 등을 종합적으로 심사해 이뤄졌다. 서산시는 교육의 질과 운영 성과, 현장 밀착형 정책 추진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서산시는 농업기계 교육과 임대 사업 분야에서 체계적인 운영 성과를 인정받아 우수기관으로 선정됐으며, 이에 따라 농촌진흥청장상과 함께 포상금 150만 원을 수상했다.

특히 올해 서산시는 이론 중심 교육에서 벗어나 실제 농작업 현장에서 바로 활용할 수 있는 실습 중심의 농업기계 안전교육을 대폭 강화했다. 신규 농업인과 여성 농업인을 대상으로 한 맞춤형 교육체계를 구축해, 농업기계 사용에 대한 접근성을 높이고 사고 예방과 숙련도 향상에 중점을 뒀다.

서산시는 농업기계 순회 교육을 포함해 총 12종의 교육과정을 운영했으며, 한 해 동안 7,971명의 농업인이 교육에 참여해 농업기계 구조와 안전 사용법, 효율적인 운용 요령 등을 익혔다. 이를 통해 고령 농업인과 소규모 농가에서도 농업기계 활용도가 크게 향상됐다는 평가다.



아울러 농업기계 임대 사업에서도 눈에 띄는 성과를 거뒀다. 서산시는 농가 수요를 반영한 장비 확충과 함께 신속한 정비 체계를 구축하고, 예약 시스템을 개선해 대기 시간을 줄였다. 이 같은 노력으로 농업기계 임대 이용률이 높아졌고, 농번기 작업 효율이 크게 개선돼 농가 부담 경감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완섭 서산시장은 "이번 우수기관 선정은 현장 중심의 농업기계 교육과 농가 눈높이에 맞춘 임대 서비스 개선 노력이 결실을 맺은 것"이라며 "앞으로도 농업기계 교육과 임대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강화해 지역 농업의 경쟁력을 높이겠다"고 말했다.

서산시는 앞으로도 농업기계 신기종에 대한 실습 교육 확대, 농작업 안전 프로그램 강화, 찾아가는 현장 밀착형 교육 고도화 등을 통해 농업기계화 수준을 한 단계 끌어올린다는 방침이다.



이를 통해 안전하고 효율적인 농업 환경을 조성하고, 농업인의 노동 부담 완화와 소득 안정에 기여할 계획이다.
서산=임붕순 기자 ibs9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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