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국
  • 부산/영남

"문화 이해 증진" 영산대, 유학생 기장향교 버디 프로그램 성료

멘토-멘티 1:1 연결로 언어 및 문화 교류 병행
기장향교서 한복, 효문화 특강, 전통무용 등 체험
한국 문화 이해와 안정적인 학교생활 적응에 기여

김성욱 기자

김성욱 기자

  • 승인 2025-12-15 09:15
영산대 외국인고 있다.
영산대 외국인 유학생들이 최근 '버디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기장향교에서 한국 전통문화 체험을 하고 있다./영산대 제공
영산대학교 외국인 유학생들이 기장향교를 방문해 한국 전통 문화를 직접 체험하며 한국 생활 이해를 높이는 시간을 가졌다.

와이즈유 영산대학교 융합전공학부 한국어교육전공은 외국인 유학생의 안정적인 학교생활 적응과 문화 이해를 돕는 '버디 프로그램(Buddy Program)'의 일환으로 진행된 한국 전통문화 체험을 모두 마무리했다고 15일 밝혔다.



한국어교육전공은 9월부터 12월까지 운영된 하반기 버디 프로그램에서 멘토(한국어교육전공 재학생)와 멘티(외국인 유학생)를 1:1로 연결해 언어 교류뿐만 아니라 다양한 문화 체험 활동을 병행해왔다.

특히 유학생들은 기장향교 방문 활동을 총 3회에 걸쳐 진행했으며, 이곳에서 △한복 입기 △효문화 특강 △절 예절 배우기 △한국 전통무용 체험 △감 따기 체험 등 한국 문화를 직접 접하고 느껴보는 시간을 가졌다.

참여 유학생들은 "책으로만 접하던 한국 문화를 몸소 체험하며 더 깊이 이해하게 됐다", "멘토와 함께 생활 속 한국어를 익힐 수 있어 큰 도움이 됐다"며 높은 만족감을 표했다.



이향숙 한국어교육센터장은 "버디 프로그램은 단순한 언어 교류를 넘어, 서로 다른 문화 속에서 공감하고 배우는 교육의 장"이라며 "멘토와 멘티 모두에게 의미 있는 경험이 되어 글로벌 감각과 교육적 소양을 함께 기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었다"고 평가했다.

한편, 영산대 한국어교육전공은 2026년부터 한국어문화교육학과로 개편되어 글로벌 한국어교육을 선도할 예정이다.

부산=김성욱 기자 attainuk0518@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 기사 모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