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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1회 모투스 제자 연주회가 12월 13일 오후 5시 서산 모투스 아트홀에서 열려 지역 문화예술인과 시민들이 함께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됐다.(사진=서산시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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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1회 모투스 제자 연주회가 12월 13일 오후 5시 서산 모투스 아트홀에서 열려 지역 문화예술인과 시민들이 함께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됐다.(사진=서산시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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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1회 모투스 제자 연주회가 12월 13일 오후 5시 서산 모투스 아트홀에서 열려 지역 문화예술인과 시민들이 함께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됐다.(사진=서산시 제공) |
이날 연주회에는 이완섭 서산시장을 비롯해 지역 문화예술 관계자들이 참석해 모투스 아트홀 제자들의 첫 무대를 축하하고 격려하는 시간을 가졌다.
무대 위에 첫 음이 울려 퍼지는 순간, '기예지미(技藝之美)는 마음의 거울'이라는 말처럼 보이지 않던 연습과 인내의 시간이 음악으로 형상화됐다. 오랜 시간 쌓아온 정성과 배움의 흔적은 무대 위에서 빛으로 피어나며 관객들에게 깊은 울림을 전했다.
이번 연주회는 이대용 대표와 예은하 부대표가 운영하는 모투스 아트홀에서 배움을 이어온 제자들이 준비한 무대로, 플루트와 클라리넷, 피아노, 바이올린, 첼로는 물론 이학철 씨의 어쿠스틱 기타 연주까지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꾸며졌다.
이날 각 악기는 연주자의 이야기를 품고 무대 위에서 살아 숨 쉬듯 관객과 호흡했다.
이완섭 서산시장은 축사를 통해 "오늘 무대는 단순한 연주회를 넘어, 배움의 시간이 예술로 완성되는 과정 그 자체를 보여주는 자리"라며 "서산의 문화예술이 이렇게 생활 속에서 자라나고 있다는 점에서 매우 뜻깊다"고 말했다.
이어 "서산시에서도 지역 예술인과 시민들이 음악과 예술을 가까이에서 누릴 수 있는 환경 조성에 지속적으로 힘쓰겠다"고 밝혔다.
이대용 모투스 아트홀 대표는 "제자들에게 오늘의 무대는 실력의 완성보다 '용기 있는 첫걸음'이라는 데 더 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모투스 아트홀이 배움과 성장, 그리고 나눔이 이어지는 열린 예술 공간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이날 연주회를 지켜본 한 참석자는 "각 연주에서 연습의 시간과 마음이 고스란히 느껴졌다"며 "음악이 사람과 사람을 잇고, 마음을 여는 힘을 다시 한 번 실감한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비록 짧은 시간이었지만 이날 무대는 음악이 가진 본연의 힘, 그리고 배움이 예술로 꽃피는 순간의 감동을 고스란히 전하며 깊은 여운을 남겼다. 제1회를 시작으로 모투스 제자 연주회가 앞으로 서산지역 음악 문화의 또 다른 성장 무대로 자리매김할 수 있을지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서산=임붕순 기자 ibs9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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