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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 걱정 끝" 해운대교육청, 배화학교 통학로 서둘러 확보

개축공사 중 발생할 수 있는 학생 안전사고 방지 목적
터널식 통학로, 방호 울타리 등 안전 조치 마련

김성욱 기자

김성욱 기자

  • 승인 2025-12-15 0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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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 공간 재구조화 설계공모 당선작 설명회./부산교육청 제공
부산 해운대교육지원청이 부산배화학교 개축공사 중 학생들의 안전사고를 방지하기 위해 터널식 안전 통학로 공사를 서둘러 추진한다.

부산시해운대교육지원청은 부산배화학교 교사개축공사 중 발생할 수 있는 등하굣길 학생 안전사고 등을 방지하기 위한 통학로 안전 공사를 추진한다고 15일 밝혔다.



부산배화학교 개축공사는 2028년 7월 완료 예정으로 공사 기간 중 덤프트럭 이동과 좁은 길목 등으로 인해 학생 통학 안전에 대한 우려가 제기돼 왔다.

해운대교육지원청은 배화학교와 수미초등학교 관계자, 학부모대표 등과의 간담회를 거쳐 지난 10일 통학로 보완 및 구조물 설치에 최종 합의하고 공사를 본격 추진하게 됐다.

교육지원청은 수영구청, 수영경찰서 등 관련 기관과의 협의를 마치고 이번 달 중 설계에 들어가 내년 2월 말까지는 통학로 공사를 완료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통학로 안전 조치가 완료되기 전까지는 배화학교 개축을 위한 사전 준비 작업을 제외한 본격적인 공사도 미룰 예정이다.

통학로 안전 확보를 위한 주요 조치사항으로는 △터널식 안전통학로 확보 △차량용 방호 울타리 설치 △통학로 폭 확보를 위한 담벼락 이동 △신호수 고정 배치 △진·출입 경고등 설치 등으로 안전한 통학로를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한다.

김순량 교육장은 "공사와 관련해 학생·학부모 입장에서 통학 안전을 고려해 안전장치를 마련하겠다"며 "앞으로도 공사 진행 상황을 주기적으로 점검하여 통학로 안전이 위협받지 않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부산=김성욱 기자 attainuk0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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