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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일만 의장 "북극항로, 亞太 경제지형 그릴 변화 시작"

APMCF에서 환영사
"영일만항이 변화 중심"

김규동 기자

김규동 기자

  • 승인 2025-12-21 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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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일만 포항시의회 의장이 19일 포스코국제관에서 열린 '아시아태평앙대도시협력포럼'에서 환영사를 하고 있다.
김일만 경북 포항시의회 의장은 19일 "북극항로는 단순한 물류 루트를 넘어 아시아·태평양의 경제지형을 새롭게 그릴 거대한 변화의 시작"이라고 강조했다.

김 의장은 이날 포스코국제관에서 열린 '아시아태평앙대도시협력포럼(APMCF)'에서 환영사를 통해 이같이 말했다.



김 의장은 "변화의 중심에는 영일만항이 있다"며 "APMCF 포항선언을 통해 북극항로 시대에 맞는 도시 간 물류 협력, 지속가능한 해양 경제 모델 구축 등 새로운 비전을 함께 세워가자"고 했다.

이어 "포럼을 계기로 각국의 도시와 기업이 함께 성장하는 성장 플랫폼을 만드는 공유형 국제항만 전략을 추진해 포항이 환동해의 중심에서 국제도시 간 네트워크 연결점이 되고 기술과 인재 산업이 순환하는 세계적인 협력의 장이 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APMCF은 △북극항로 개척을 대비한 아·태 도시 간 공동물류·경제전략 수립 △영일만항을 중심으로 한 환동해 경제권 재구성 △한국-러시아-중국-인도네시아-미국-인도 간 도시 협력 네트워크 구축 △ 포항의 글로벌 물류·산업도시로의 기반 확보 등을 위해 마련됐다.




포항=김규동 기자 korea8080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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