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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공=최병근 의원 사무실) |
이번 수상은 김천을 비롯한 경북의 구조적 현안을 도정질문으로 제기하고 예산심사에서 구체화하는 한편, 생활밀착형 입법 활동까지 이어온 책임 있는 의정활동 전반이 종합적으로 평가된 결과다.
최병근 의원은 올해 도정질문에서 경북의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해 반드시 해결해야 할 핵심 4대 과제를 제시했다. 이 가운데 김천과 직결된 포도 산업 문제는 최 의원의 문제의식이 가장 분명하게 드러난 분야였다.
그는 전국 포도 생산량 1위라는 외형적 성과 뒤에 가려진 가격 하락, 기후 위기, 산업 인프라 부족이라는 삼중고를 지적하며, 경북 포도 산업이 구조적 위기에 놓여 있다고 진단했다.
특히, 김천을 포함한 주산지 농가들이 체감하는 위기를 단순한 시장 변동으로 치부해서는 안 된다며, 연구·품종개량·가공·수출을 아우르는 전담 연구 인프라 구축의 필요성을 강조하고 김천 포도연구소의 조속한 설립을 촉구했다. 이는 김천을 거점으로 경북 농업의 경쟁력을 근본적으로 끌어올리겠다는 장기적 비전을 담은 제안이었다.
최 의원은 도민의 일상과 안전을 지키기 위한 생활밀착형 입법 활동도 꾸준히 이어왔다. 폭염·한파 피해 예방 조례 개정을 통해 기후 재난 대응 체계를 강화했고, 경상북도 공유농업 활성화 지원 조례 제정으로 농업·농촌의 공익적 가치를 높였다. 또한 광역시도 최초로 유실·유기동물 입양 활성화 조례를 제정해 생명존중과 지역 공동체의 책임을 제도적으로 뒷받침했다.
이처럼 정책 제안과 예산 검증, 축적된 입법 활동이 어우러진 결과, 최 의원은 2025 대한민국 농업대상 지방농정분야 최우수상, 제5회 대한민국 위민의정대상 우수상, 대구경북인터넷기자협회 광역우수의원상을 연이어 수상하며 올해만 3관왕을 달성했다. 이는 현장 중심 의정활동과 농정 전문성이 시민사회와 정치권, 언론 전반에서 동시에 평가받았다는 의미다.
최병근 의원은 "이번 수상을 더 무거운 책임으로 받아들인다. 김천을 비롯한 경북 곳곳의 현장을 계속 누비며 문제 제기에서 그치지 않고 정책과 예산, 제도로 끝까지 완성하는 의정활동을 이어 가겠다"는 뜻을 밝혔다.
안동=권명오 기자 km1629k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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