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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시, 생태하천·대중교통 평가서 잇단 성과

환경부·국토부 평가서 최우수·우수기관 동시 선정
하천 복원 성과·교통체계 혁신으로 행정 경쟁력 입증

홍주표 기자

홍주표 기자

  • 승인 2025-12-21 09:09
충주시가 국토교통부 주관 '2025년 대중교통 시책평가'에서 우
충주시가 국토교통부 주관 '2025년 대중교통 시책평가'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된 가운데 교통정책과 관계자들이 수상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충주시 제공)
충주시가 생태하천 복원과 대중교통 정책 분야에서 연이어 우수한 평가를 받으며 행정 성과를 입증했다.

환경 분야에서는 최우수기관에 선정됐고, 교통 분야에서는 국토교통부 표창을 수상했다.



시는 환경부 한강유역환경청이 시행한 '2024회계연도 한강수계관리기금사업 성과평가'에서 생태하천 복원 사업 분야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평가는 전국 52개 시·군을 대상으로 7개 기금사업의 관리 적절성과 성과를 종합 평가해 상위 13개 기관을 선정했다.

시는 생태하천 복원 분야에서 실 집행률과 성과 목표 달성률에서 높은 점수를 받아 최우수기관으로 뽑혔으며, 포상금 400만 원을 수상했다.



시는 총 42억 원을 투입해 산척면 송강천 일대에 생물서식처 조성, 생태호안시설 설치, 교량 재가설 등을 추진해 수질과 생태환경을 크게 개선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앞서 시는 행정안전부 주관 '2025년 소하천 정비사업 우수사례 공모'에서 전국 2위를 차지했고, 충청북도 하천(제방) 정비평가에서도 도내 2위에 오르는 등 하천 정비 분야에서 꾸준한 성과를 이어가고 있다.

이와 함께 시는 국토교통부 주관 '2025년 대중교통 시책평가'에서도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표창을 수상했다.



이번 평가는 국토부와 한국교통안전공단이 2023~2024년 대중교통 정책 추진 실적을 기준으로 전국 지자체를 4개 그룹으로 나눠 실시했다.

평가 결과 충주시는 인구 30만 미만 시(C그룹) 48곳 가운데 3위를 기록했으며, 2023년 평가 대비 18계단 상승하는 성과를 거뒀다.

시는 2024년 11년 만에 시내버스 노선을 전면 개편해 대학순환노선과 소순환노선을 신설했고, 읍면지역에는 수요자 맞춤형 교통수단인 '충주콜버스'를 도입해 접근성과 이용 편의를 높였다.

또 통학버스와 통학택시, 마을택시, 장애인 바우처택시 등 맞춤형 교통수단 운영과 함께 시내버스 승강장 확대 설치, 냉·온열의자 도입 등 이용자 편의 정책을 지속 추진한 점도 좋은 평가로 이어졌다.

조길형 시장은 "이번 성과는 하천 환경 개선과 대중교통 정책을 꾸준히 추진해 온 결과"라며 "앞으로도 시민 삶의 질을 높이는 환경·교통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충주=홍주표 기자 3218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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