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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광희 청주시정연구원장, 전국대도시연구원협의회 회장 선출

비특례시 중 비수도권 최초, 도시 간 정책연구 협력 중심역할 수행

엄재천 기자

엄재천 기자

  • 승인 2025-12-21 09:26
원광희 청주시정연구원장, 전국대도시연구원협의회 회장 선출.
원광희 청주시정연구원장, 전국대도시연구원협의회 회장 선출.
청주시정연구원은 원광희 원장이 지난 18일 개최된 전국대도시연구원협의회 정기총회에서 2026년도 전국대도시연구원협의회를 이끌 6대 회장으로 선출됐다고 밝혔다. 임기는 2026년 1년간이다.

전국대도시연구원협의회는 대도시 발전을 위한 공동 논의 협의체로 2020년 창립돼 지역 현안에 대한 해결방안을 함께 논의해왔다. 특히 협의회를 통한 대도시의 축적된 연구 성과와 정책 경험은 지역통합과 국가 발전을 위한 정책 수립에 중요한 논리를 제공하는 큰 성과를 이루었다.



현재 전국대도시연구원협의회의 회원기관으로는 수원시정연구원, 창원시정연구원, 고양연구원, 용인시정연구원, 성남시정연구원, 화성시연구원, 청주시정연구원, 전주시정연구원, 김해연구원, 시흥시정연구원, 안산미래연구원이 등록돼 있으며, 이번 총회에서 남양주시정연구원의 가입이 승인돼 총 12개 대도시연구원이 등록됐다.

그동안 역대 회장은 수원, 창원, 고양, 용인 등 특례시 중심으로 선출돼왔는데 청주시정연구원은 비특례시 중 비수도권 최초로 회장기관의 역할을 수행하게 됐다.

이는 새정부의 국정기조인 5극 3특, 지방자치, 지역통합, 인구감소 대응 등 국가 현안 해결과 국가 균형발전의 실현을 위해 전국 대도시의 거점 기능과 역할이 커가는 흐름에 부응하며, 전국대도시 정책연구 협력체라는 설립 취지를 실현하기 위한 중요한 첫걸음이다.



청주시정연구원은 2024년 대도시연구원협의회에 가입한 후, 2024년에는 '대도시 권한강화 방안'에 대한 공동연구를 총괄했다. 2025년에는 '지역청년 특성에 따른 고용정책 실효성 제고 방안'을 총괄해 수행한 경험이 있다.

2025년에는 협의회 공동 사업으로 이슈현장방문 프로그램을 제안·추진했다. 1회 이슈현장방문으로 청주 공예비엔날레에 전국60여명의 연구원이 참여했다. 이는 대도시가 공통적으로 관심을 갖는 정책 이슈 현장을 직접 방문해 도시 간 경험과 문제 해결을 위한 노하우를 공유하는 방식으로 운영돼 회원기관들로부터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원광희 전국대도시연구원협의회장은 2026년 주요 사업으로 도시 간 공동 연구, 현장 밀착형 정책연구, 연구 성과 확산, 국내·외 선진사례 정책화, 대도시연구원 간 유대 강화 등을 핵심 축으로 협의회를 운영해 나갈 계획이다.
청주=엄재천 기자 jc0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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