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산시의 안전을 위해 밤낮없이 헌신해 온 ‘시민의 파수꾼’들이 한자리에 모여 한 해를 마무리하고 희망찬 새해를 다짐했다.
논산시민경찰연합대(연합대장 김영상)는 19일 라온웨딩홀에서 백성현 논산시장, 조용훈 논산시의회 의장, 유동하 논산경찰서장 등 주요 내빈과 대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2025년 송년의 밤’ 행사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김종혜 홍보국장의 사회로 진행된 이번 행사는 단순한 송년 모임을 넘어, 문화와 예술이 어우러진 품격 있는 축제의 장으로 꾸며졌다. 행사는 논산시낭송인회 윤숙희 시 낭송가의 서정적인 오프닝 공연으로 문을 열며 참석자들에게 깊은 감동을 선사했다.
이날 시상식에서는 지역사회 안전 증진과 봉사 정신 실천에 앞장선 모범 대원들에 대한 포상이 진행됐다. ▲논산시장상(류옥근, 설용환) ▲논산시의회 의장상(박옥숙) ▲논산시자원봉사센터장상(박재구, 차준순) 등이 수여됐으며, 연합대 발전에 기여한 유동하 경찰서장과 윤기형 도의원, 임상희·이정순 대원 등에게는 감사의 마음을 담은 연합대장 감사패가 전달됐다.
김영상 연합대장은 개회사에서 “올 한 해 묵묵히 현장을 지켜준 대원들의 땀방울 덕분에 논산시가 더욱 안전하고 행복한 도시가 될 수 있었다”며 “2026년에도 시민들의 든든한 동반자로서 더욱 힘찬 발걸음을 내딛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백성현 논산시장은 축사를 통해 “시민의 안전을 위해 헌신하는 시민경찰 여러분이야말로 논산의 진정한 영웅”이라며 노고를 치하했고, 유동하 논산경찰서장은 “민·경 협력 치안의 핵심인 연합대의 활동이 내년에도 빛을 발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화답했다.
공식 행사 이후에는 연산풍물단의 신명나는 풍물공연과 아랑고고장구의 화려한 장구공연에 이어 마지막 순서로 나눔예술인연합회 회장인 가수 남궁순옥의 열정적인 무대가 이어졌다. 남궁순옥은 대표곡 ‘오라버니’와 ‘몰랐네’를 열창하며 행사장 분위기를 한층 고조시켰으며, 대원들과 화합의 시간을 가졌다.
한편, 논산시민경찰연합대는 야간 방범 순찰, 교통질서 유지, 지역 축제 안전 관리 등 다양한 분야에서 자발적인 봉사 활동을 펼치며 지역사회 치안 유지의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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