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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려울 때 더욱 빛이나는 강소기업 '태원건설산업(주)'

ESG 경영 도입 3년차 '중상' 등급
다문화 근로자 위한 브랜드 런칭
안전 혁신 통한 미래 경쟁력 강화
여행 숙소 제공 등 직원 복지도 속속

조훈희 기자

조훈희 기자

  • 승인 2025-12-21 14:18
t-one근로자처우개선
태원건설산업이 런칭한 T-ONE Safe 프로그램을 통해 근로자 처우개선을 위한 모국어 안전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태원건설산업.
대전지역 향토 종합건설사인 태원건설산업(주)(대표 박재현)이 사회적 가치 실현에 앞장서고 있다. 이와 함께 안전 혁신을 위한 행보는 물론 직원 복지에도 힘쓰고 있다.

태원건설산업은 내부 직원을 비롯한 주변 이웃 등 '사람 중심'의 경영철학을 최우선으로 안전과 친환경에도 역할을 충실히 이행해 왔다. 그 결과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도입 3년 차에 '중상' 등급을 유지하고 있다.



태원건설산업은 사내 중고 물품 재활용 플랫폼 'SOLD OUT 리치먼드'를 운영하고 있으며, 앞서 8월엔 대전사랑발전기금을 기탁하는 등 사회 환원 활동도 꾸준히 진행하고 있다. 앞서 2021년에는 국토교통부로부터 '친환경 건설산업 대상'을 받기도 했다.

다문화 근로자를 위한 브랜드 '티원(T-ONE)'도 런칭했다. 다문화 근로자들을 포용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한 것이다. 이 프로그램은 전통음식을 지원하고 문화를 존중하는 티원 테이스트(Taste), 근로자 처우개선과 모국어 안전교육을 진행하는 티원 세이프(Safe), 소통강화와 커피차 제공 등을 진행하는 티원 데이(Day) 등을 통해 서로를 이해하고 배려하는 데 힘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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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원건설산업이 런칭한 T-ONE Day 프로그램을 통해 근로자에게 커피차를 제공했다. 사진=태원건설산업.
안전 혁신을 통한 미래경쟁력 강화에도 역량을 모으고 있다. 젊은 40대 최고안전책임자(CSO)를 선임해 업무에 나서고 있으며, 스마트 위험성 평가 등에 따른 스마트 안전도 도입했으며, 소통 중심과 근로자 중심의 안전체크와 관리가 이뤄지고 있다.



직원들을 위한 복지도 강화했다. 임직원에게 제주도 펜션과 영종도 오피스텔을 제공해 여행 복지를 늘렸으며, 임직원 복지카드(100만 원)를 지급해 지원했다. 일과 가정 양립환경을 위한 노력으로 앞서 2022년 9월엔 신용보증기금으로부터 '좋은 일자리 기업'으로 선정되는 등 대외적으로 가치를 인정받기도 했다.

작년엔 여성가족부가 주관하는 '가족친화인증'을 획득했다. 이에 태원건설산업은 2027년 11월 30일까지 중앙부처(공공기관)과 금융기관 등에서 진행하는 지원사업에 가점 또는 우대를 받을 수 있다. 또 인증기업 근로자와 가족을 위한 인센티브도 받게 된다.

태원건설산업 관계자는 "모든 임직원이 하나가 돼 소통을 하고 업무에 나서는 게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회사가 추구하는 방향과 사회적 가치 실현 등을 위해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조훈희 기자 chh7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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