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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 인증 갱신

2029년까지 관련 지위 공식 유지
광역시 최초 인증 후 실효성 인정
아동 행복을 도시 정책 기준으로 설정

김성욱 기자

김성욱 기자

  • 승인 2025-12-21 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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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니세프 한국위원회 아동친화도시 심의위원회 화상인터뷰./부산시 제공
부산시가 유니세프 한국위원회로부터 아동친화도시 인증 갱신을 확정받아 2029년까지 관련 지위를 유지한다.

박형준 시장은 지난 1일 열린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 심의위원회에 직접 참석해 아동의 행복을 도시 정책의 기준으로 삼는 부산의 약속을 설명했다.



이번 인증 갱신은 2019년 전국 광역시 중 최초로 인증을 받은 이후 시정 전반에 아동 권리를 반영해 온 정책의 지속성과 실효성을 인정받은 결과다.

인증 갱신 심사는 △아동권리 정책 지속 추진 여부 △아동 참여의 실제 정책 반영 △행정체계와 조례 및 예산 관리의 체계적 작동 등 초기 인증보다 엄격한 기준으로 이뤄졌다.

시는 지난 6월 30일 이행 실적을 제출하고 9월 서면심의를 거쳐 최종 확정을 이끌어냈다.



박형준 시장은 "아동의 권리는 도시가 반드시 지켜야 할 핵심적인 시민권이자 미래 세대와 맺는 가장 중요한 약속"이라며 "부산이 모든 아이가 존중받고 시민 모두가 안심할 수 있는 도시로 나아가도록 책임 있는 정책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시는 이번 인증을 계기로 아동 참여 확대와 의견 수렴 체계 마련, 광역 차원의 협력체계 구축 등 아동의 삶의 질을 높이는 정책을 추진할 계획이다.

부산=김성욱 기자 attainuk0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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