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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자립지원전담기관' 기능보강 공사 완료

노후 생활관 22실 누수 및 방음 문제 해결
2026년부터 자립체험실 등 입주 재개
박강빈 청년 초청 토크콘서트 개최

김성욱 기자

김성욱 기자

  • 승인 2025-12-21 12:02
부산시자립지원전담기관 준공식.부산시 제공
부산시자립지원전담기관 준공식./부산시 제공
부산시가 자립준비청년의 안정적인 사회 정착을 돕기 위해 시 자립지원전담기관의 노후 시설에 대한 기능보강 공사를 마무리했다.

지난 19일 열린 준공식에는 시 관계자와 자립준비청년 등 70여 명이 참석해 쾌적해진 자립 환경을 확인하고 새로운 출발을 축하했다.



이번 공사는 지난 7월부터 11월까지 진행됐으며 생활관 22실의 누수와 누전 및 방음 문제를 해소하고 건물 외벽 방수 작업을 병행해 안전성을 높였다.

생활관은 보호아동을 위한 자립체험실 12실과 자립준비청년용 자립생활실 10실로 운영되며 내년부터 입주를 본격적으로 재개한다.

시 자립지원전담기관은 2016년 설립된 전국 1호 기관으로서 이번 시설 개선을 발판 삼아 맞춤형 사례 관리와 사후 지원 프로그램을 더욱 내실 있게 추진할 계획이다.



준공식 2부 행사에서는 티브이엔(tvN) 프로그램 '유 퀴즈 온 더 블럭'에 출연했던 박강빈 청년이 강연자로 나서 자립준비청년 선후배 간의 생생한 경험담을 공유했다.

참석한 청년들은 현실적인 고민을 나누며 자립에 필요한 용기와 정보를 얻는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박설연 시 여성가족국장은 "이번 준공식은 단순한 마무리가 아니라 새로운 항해의 출발점"이라며 "자립준비청년들이 사회의 건강한 구성원으로 성장하도록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자립 기반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부산=김성욱 기자 attainuk0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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