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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9회 서산시 북한이탈주민 명랑운동회가 20일 서산시민체육관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사진=서산시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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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9회 서산시 북한이탈주민 명랑운동회가 20일 서산시민체육관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사진=서산시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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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9회 서산시 북한이탈주민 명랑운동회가 20일 서산시민체육관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사진=서산시 제공) |
이날 행사는 '먼저 온 통일, 당신이 주인공입니다'라는 슬로건 아래 서산석림사회복지관(관장 이용장) 주최로 마련됐으며, 경쟁보다는 소통과 공감을 중심에 둔 따뜻한 운동회로 진행돼 참가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이날 운동회는 순위나 승패에 집착하기보다 함께 웃고 응원하며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참가자들은 다양한 체육 활동과 레크리에이션을 통해 한 해 동안의 수고를 서로 격려하고, 새로운 한 해를 향한 희망과 다짐을 나누는 의미 있는 시간을 보냈다.
이완섭 서산시장은 인사말을 통해 "북한이탈주민의 정착은 단순한 지원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지역사회와의 관계 속에서 완성된다"며 "오늘과 같은 자리가 서로를 위로하고 응원하는 소중한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도시는 시민의 일상과 여가까지 세심하게 설계해야 하며, 행정은 책임을 끝까지 다하는 역할을 해야 한다"며 "앞으로도 시민의 삶의 질을 높이는 정책과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서산석림사회복지관 이용장 관장은 "이번 명랑운동회가 북한이탈주민과 지역사회가 자연스럽게 소통하고 마음의 거리를 좁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정착 지원을 넘어 관계 형성과 공동체 회복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겠다"고 전했다.
한 관계자는 "이번 명랑운동회는 북한이탈주민들이 지역사회 구성원으로서 자연스럽게 어울리고, 서로의 일상을 나누는 소중한 자리"라며 "경쟁보다 공감과 웃음을 중심에 둔 프로그램을 통해 참가자 모두가 마음 편히 즐길 수 있도록 준비했다"고 말했다.
이어 "정착 지원은 제도나 물질적 도움을 넘어 사람과 사람 사이의 관계 형성이 핵심"이라며 "앞으로도 북한이탈주민들이 지역사회 안에서 안정적인 삶을 꾸려갈 수 있도록 행정과 민간이 함께 협력하는 다양한 소통의 장을 지속적으로 마련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서산시는 북한이탈주민의 안정적인 지역 정착과 사회 참여 확대를 위해 상담, 교육, 문화·여가 프로그램 등 맞춤형 지원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서산=임붕순 기자 ibs9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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