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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동구 생명종합사회복지관은 2025년 대전사회복지공동모금회의 지원을 받아 어르신소규모문화공동체 '와유' 프로젝트를 운영해 왔고, 12월 18일 박희조 동구청장, 이나영 동구의회 의장 등 이 참석한 가운데 와유활동가와 함께하는 우리동네 문화 나눔 축제를 개최했다.
‘와유’는 "~로 오라”는 말의 충청도 사투리를 표현한 것이다. 지역 내 어르신들이 소규모문화공동체를 형성하고, 나아가 “여기 한번 와유~”라는 초대의 메시지를 통해 이웃과 함께하자는 의미를 담아 22명의 와유 활동가와 문화공동체 활동을 진행했다.
우리동네 문화 나눔 축제는 2부로 나뉘어 운영됐다. 1부는 오페라팀 ‘아우라’의 축하공연으로 지역주민과 함께 한 해를 마무리하고 어울릴 수 있는 시간을 가졌다. 2부는 와유 활동가가 직접 진행하는 체험부스가 진행돼 눈사람 보틀 조명 만들기, 홀로그램 키링만들기, 미니 다육이 꾸미기 등 다양한 종류의 문화 활동이 진행됐다. 이를 통해 아이부터 어르신까지 세대를 아울러 함께하는 즐거움을 느낄 수 있는 시간이 마련됐다.
생명종합사회복지관 이경민 부장은 “판암동 독거세대 어르신들이 주체가 되어 마을의 문화를 형성하기 위해 자발적으로 축제를 기획하고 운영하는 것에 큰 의미가 있다”며 “혼자가 아닌 우리가 함께하기에 일상이 즐겁고 마을이 행복할 수 있다고 생각하고, 더불어 살아가는 마을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사회복지법인 생명의전화 대전지부 생명종합사회복지관은 서로 돌봄의 공동체 형성을 위해 주민 공유공간이 조성돼 있고, 동구 지역주민들을 위한 다양한 사회복지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한성일 기자 hansung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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