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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대표적인 문화예술교육 정책사업인 꿈의 예술단(오케스트라·무용단·극단·스튜디오) 사업은 아동·청소년이 다양한 예술장르를 꾸준히 경험하며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해왔다. 특히 '꿈의 오케스트라'는 아동과 청소년이 악기를 배우고 합주하는 과정을 통해 상호존중과 협력을 배우는 '엘 시스테마(El Sistema)' 철학 기반의 문화예술교육 사업이다. 지난 9월 전국 6개소 중 하나로 예비거점기관에 선정됐던 파주문화재단은 약 3개월간의 충실한 준비 과정을 거치고 최종 심사를 통해 마침내 정식 거점기관으로 이름을 올리게 되었다.
재단은 예비거점 운영 기간 동안 ▲지역 유관기관 및 교육 종사자 협력 네트워크 구축 ▲음악교육 전문가 자문 및 역량 강화 ▲찾아가는 설명회 및 악기 체험 워크숍 등을 성공적으로 수행했다. 특히 26년 교육 계획 사전 수립, 파주시민회관 내 환경 개선 등 안정적인 교육 기반을 마련한 점이 이번 최종 심사에서 높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최종 선정 확정에 따라 파주문화재단은 2026년부터 향후 6년간 총액 최대 7억여 원의 국비를 지원받게 된다. 이를 통해 파주 지역의 사회·문화적 취약계층을 포함한 아동·청소년들이 무상으로 악기 대여 포함 전문 오케스트라 교육을 받고 정기연주회에 참여하며 건강한 사회 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게 됐다. 재단은 내년 초부터 본격적으로 악기 파트별 강사 채용, 창립 단원 모집 등 운영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김영준 파주문화재단 대표이사는 "꿈의 오케스트라 파주가 우리 아이들이 음악으로 소통하고 행복을 나누는 지역사회의 대표 아동·청소년 오케스트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파주=염정애 기자 yamjay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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