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간담회는 도내 화장품산업의 지속 성장과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한 실질적인 정책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화장품 제조·유통·원료·패키징 등 관련 기업 관계자와 유관기관 담당자 3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2026 오송화장품뷰티엑스포' 개최와 관련해 ▲해외 바이어 유치 및 수출 연계 강화 ▲기업참여 확대 방안 ▲B2B 중심 프로그램 확대 필요성 등이 주요 논의 안건으로 다뤄졌다.
기업들은 ▲판로 및 마케팅 지원 확대 ▲R&D 및 임상·시험 인프라 접근성 강화▲중소기업 맞춤형 규제 및 인증 컨설팅 ▲인력 수급 및 인재 양성 지원 등을 건의했다.
도는 이날 제시된 의견들을 면밀히 검토해 '2026 오송화장품뷰티엑스포'가 단순 전시행사를 넘어 도내 화장품기업의 수출 확대와 산업 생태계 강화를 이끄는 전략적 플랫폼으로 고도화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기업 체감도가 높은 지원 정책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현장 중심의 정책 추진을 강화할 계획이다.
권영주 충북도 바이오식품의약국장은 "이번 간담회는 화장품기업의 현장 목소리를 직접 듣고 정책에 반영하기 위한 소중한 자리"라며, "앞으로도 도내 기업과의 지속적인 소통을 통해 오송을 대한민국 화장품뷰티산업의 핵심 거점으로 육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청주=엄재천 기자 jc0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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