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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충남도의회는 12월 23일 오후 2시부터 서산시문화회관 소회의실에서 '청년농업인, 지원에서 정착으로'를 주제로 의정토론회를 개최했다. (사진=충남도의회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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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충남도의회는 12월 23일 오후 2시부터 서산시문화회관 소회의실에서 '청년농업인, 지원에서 정착으로'를 주제로 의정토론회를 개최했다. (사진=충남도의회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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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충남도의회는 12월 23일 오후 2시부터 서산시문화회관 소회의실에서 '청년농업인, 지원에서 정착으로'를 주제로 의정토론회를 개최했다. (사진=충남도의회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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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충남도의회는 12월 23일 오후 2시부터 서산시문화회관 소회의실에서 '청년농업인, 지원에서 정착으로'를 주제로 의정토론회를 개최했다. (사진=충남도의회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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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충남도의회는 12월 23일 오후 2시부터 서산시문화회관 소회의실에서 '청년농업인, 지원에서 정착으로'를 주제로 의정토론회를 개최했다. (사진=충남도의회 제공) |
충남도의회는 12월 23일 오후 2시부터 서산시문화회관 소회의실에서 '청년농업인, 지원에서 정착으로'를 주제로 의정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날 토론회는 이연희 충남도의원(서산2·국민의힘)이 좌장을 맡아 진행됐으며, 농축산 분야 관계 공무원, 금융 전문가, 학계 인사, 청년농업인 등 150여 명이 참석해 높은 관심을 보이며, 농업, 농촌현장의 현실과 제도 개선 방안을 폭넓게 논의했다.
주제발표에 나선 채상헌 연암대학교 교수는 '청년이 버틸 수 있는 농촌을 만드는 정책'을 핵심 키워드로 제시하며, 지자체·농림수산업자신용보증기금(농신보)·금융기관이 연계된 원스톱 행정·금융 집행 시스템 구축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또한 청년농업인의 초기 투자 위험을 줄이기 위한 공공 임대형 영농 인프라 확대도 주요 과제로 제안했다.
지정토론에서는 금융과 행정, 현장의 목소리가 구체적으로 제시됐다. 최재우 농신보 충남지역보증센터장은 담보력이 부족한 청년농업인을 위한 보증 비율 우대와 심사 간소화 방안 등 신용보증 제도를 설명했다.
김진태 예비청년농업인은 "금융기관마다 기준 해석이 달라 대출이 거절되는 사례가 반복되고 있다"며, 창농 단계별 성공 모델과 정책 조합을 체계화한 '등반 루트' 마련을 요청했다.
충남도 관계자들의 정책 설명도 이어졌다. 이정삼 충남도 농축산국장은 "2026년까지 청년농업인 3000명 육성을 목표로 공공형·자립형 투트랙 스마트팜 단지를 253만 평 규모로 조성하고 있다"며, 생산부터 정착까지 지원하는 '충남형 스마트농업' 추진계획을 소개했다.
이진영 충남도농업기술원 농촌지원국장은 단계별 교육체계와 스마트팜 창농지원 인증제를 통해 청년농업인의 전문성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현장 사례를 중심으로 한 문제 제기도 이어졌다. 오정민 오딸기힐링팜 대표는 스마트팜 부실 시공 문제를 지적하며 시공업체 이력관리와 정보 공개의 필요성을 강조했고, 체험농장 운영을 가로막는 농지 활용 규제 완화를 건의했다.
이민석 충남스마트팜청년협회장은 "농업을 복지가 아닌 산업으로 바라봐야 한다"며, 조직화를 통한 규모의 경제 실현과 성과 중심 인센티브 도입 등 정책 패러다임 전환을 제시했다.
이연희 충남도의원은 "청년농업인은 농촌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핵심 주역이지만, 현실은 복잡한 행정 절차와 금융 장벽으로 인해 시작 단계부터 좌절을 겪는 경우가 많다"며 "단기적·일회성 지원을 넘어 정책·행정·금융이 하나로 맞물려 돌아가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야 청년이 버틸 수 있는 농촌이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농어촌진흥기금 융자 상향을 위한 조례 개정 등 그간의 제도 개선 성과를 바탕으로, 앞으로도 청년농업인이 충남 농업의 주체로 성장할 수 있도록 입법과 정책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충남도의회는 이번 토론회에서 제시된 의견을 종합 검토해 향후 청년농업인 육성·지원 관련 조례 제·개정과 예산 심의 과정에 적극 반영할 방침이다.
서산=임붕순 기자 ibs9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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