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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성대 패션디자인학과, 콘서트 오페라 '카르멘' 합창단 의상 제작./경성대 제공 |
패션디자인학과 학생 16명은 지난 19일과 20일 부산 콘서트홀에서 열린 이번 공연에서 남녀 합창단의 의상을 직접 제작해 무대에 올렸다.
이번 공연은 정명훈이 지휘하고 엄숙정이 연출을 맡은 대작으로, 학생들은 디자인부터 재단, 봉제에 이르는 전 과정을 수행하며 실무 역량을 쌓았다.
학생들은 직접 제작한 의상이 화려한 조명 아래 연주자들과 어우러지는 모습을 지켜보며 공연 예술 전문가로서의 큰 보람을 경험했다.
지도교수인 이영주 교수는 학생들이 오페라 의상 제작자로서의 가치 있는 경험을 쌓은 것에 대해 감사를 표했다.
특히 2027년 완공 예정인 오페라하우스를 언급하며, 이러한 육성 과정을 거친 인재들이 부산에 정주하며 지역 문화 예술 발전에 중추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했다.
임지민 학생은 "작년에 이어 올해도 의상 제작에 참여해 연주자들이 실제 무대에서 입은 모습을 보니 매우 뿌듯했다"며 "힘든 과정도 많았지만 무대 위 조명과 어우러지는 의상을 보는 순간 모든 노력이 보상받는 기분이었다"고 말했다.
부산=김성욱 기자 attainuk0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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