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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산청군 지역특화재생 구상도<제공=산청군> |
이번 공모에는 산청읍 옥산지구가 최종 선정됐다.
사업 기간은 2026년부터 2029년까지다.
국비 146억5900만 원과 도비 19억5400만 원을 포함해 총 244억3300만 원이 투입된다.
산청군은 지역 역사와 문화 등 고유자원을 활용해 도시 브랜드를 구축하고 중심상권과 골목상권 활성화를 추진한다.
단순 환경 정비를 넘어 지역 경제 자생력을 갖춘 체류형 관광지 조성에 초점을 맞췄다.
연간 체류 인구 22만 명 유입을 목표로 '산청둘레, 여기둘레' 도시 브랜드를 중심으로 사업을 전개한다.
체류형 관광 거점 공간과 도심 둘레길을 조성해 외부 방문객이 도심으로 자연스럽게 유입되도록 한다.
중심 상업지에는 테마거리를 조성해 침체된 상권에 활력을 불어넣을 계획이다.
호우와 폭염에 대비한 방재시설도 구축해 주민과 관광객 모두가 안전한 도시 환경을 조성한다.
거점 서비스 운영체계를 마련해 사업 종료 이후에도 지속 가능한 도시재생 기반을 구축한다.
산청군은 공모 준비 과정에서 전문가 자문과 공청회를 거쳐 주민 의견을 적극 반영했다.
이승화 산청군수는 "산청의 강점을 충실히 반영한 결과"라며 "도시재생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생활 인구 증가와 상권 회복, 창업 확대와 일자리 창출로 군민이 체감하는 변화를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도시를 고치는 사업이 아니라, 머무는 이유를 만드는 재생이 시작된다.
산청=김정식 기자 hanul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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