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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포초등학교는 23일 교내 도서관에서 전교생과 학부모, 교직원이 함께하는 '사랑나눔 바자회'를 진행했다. 사진은 사랑나눔바자회 모습. 방포초 제공 |
방포초등학교(교장 오미선)는 23일 교내 도서관에서 전교생과 학부모, 교직원이 함께하는 '사랑나눔 바자회'를 진행했다.
이번 사랑나눔 바자회는 학생들에게 금융교육의 기회를 제공해 경제 개념과 사회성을 자연스럽게 익히고, 판매 수익을 주변의 어려운 이웃이나 지역사회에 기부함으로써 나눔의 가치를 배우고 실천하고자 마련됐다.
학생회의 주도로 운영된 바자회에서 의류와 학용품, 생활용품, 도서, 먹거리 등 다양한 물품을 기탁받아 진행됐다. 특히 인기 상품은 경매 방식으로 판매해 공정한 구매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했으며, 금융이끎학교 담당교사가 경매 진행을 맡아 학생들의 이해를 도왔다. 먹거리 판매는 학부모회의 적극적인 지원으로 운영됐다.
행사에 참여한 학생들은 물품 판매와 구매, 경매 활동을 직접 경험하며 경제 활동의 흐름을 이해하고, 함께 준비하고 운영하는 과정 속에서 협동심과 책임감을 기를 수 있었다.
방포초 관계자는 "사랑나눔 바자회를 준비하고 운영하는 과정에서 학생들이 공동체의 일원으로서 책임감과 협동심을 배우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됐다"며 "특히 수익금을 기부하며 나눔의 가치를 직접 실천해 보는 경험을 통해 학생들이 따뜻한 마음을 지닌 시민으로 성장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태안=김준환 기자 kjh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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