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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시, 여수동 복합문화시설 건립 본격 추진

이인국 기자

이인국 기자

  • 승인 2025-12-24 11:18
중원구 여수동 400번지 복합문화시설 건립 조감도
성남시 중원구 여수동 400번지 복합문화시설 건립 조감도
성남시는 24일 중원구 여수동 400번지 일대(성남대로변 시청 건너편)에 오는 2027년 말까지 도서관, 운동강습실, 음악실, 소극장, 다목적홀, 드론체험실, 문화교실 등을 갖춘 복합문화시설 건립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지역 주민 의견을 반영해 현재 임시 주차장으로 활용 중인 공터의 용도를 문화·여가 시설로 전환하며 시작됐고 총사업비 321억 원(토지 매입비 49억 원 포함)이 투입된다.



이곳 시설은 대지면적 1,660㎡에 지하 3층~지상 4층, 연면적 7,420㎡ 규모로 조성되며, 지하 1~3층에는 63대 규모의 주차장이 마련된다.

지상 1~4층에는 작은도서관, 운동강습실, 음악실, 소극장, 다목적홀, 문화교실 등이 배치되고 데크·데크, 목계단, 야자매트 등 자연 친화적 요소를 적용해 시민 체류와 참여를 확장하는 복합공간으로 구성된다.

시는 총사업비 중 126억 원을 2026년도 본예산에 우선 반영했고 건축 공사 수행 업체 선정 절차를 완료해 내년 2월 착공에 들어가 완공 후 개소 시점은 2028년 상반기로 계획되어 있다.



신상진 성남시장은 "여수동 복합문화시설은 지역 주민의 문화·체육·여가 수요를 종합 반영한 생활밀착형 공간으로 지역 공동체 활성화와 주민 삶의 질 향상에 크게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시설 개소 이후 문화·예술·생활체육 프로그램을 상시 운영하고 소극장, 다목적홀 등을 시민에게 대관해 자율적 문화 활동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성남=이인국 기자 kuk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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