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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산시 해미면 남문5로 보행로 개선으로 보행안전 강화

주민 의견 반영 생활권 도로 정비 '이용객 안전·편의 향상'

임붕순 기자

임붕순 기자

  • 승인 2025-12-24 1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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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산시 해미면 남문5로 일대 보행환경이 크게 개선되며 지역 주민들과 상인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사진=서산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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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산시 해미면 남문5로 일대 보행환경이 크게 개선되며 지역 주민들과 상인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사진=서산시 제공)
서산시 해미면 남문5로 일대 보행환경이 크게 개선되며 지역 주민들과 상인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서산시 해미면에 따르면, 해미농협 하나로마트 인근 남문5로(읍내리) 보행로 개선사업이 지난 12월 23일 마무리됐다.



해당 구간은 하나로마트와 버스정류장, 음식점 등 상점이 밀집한 생활권 도로로, 마트 이용객과 버스 승객 등 유동 인구가 많음에도 불구하고 인도가 설치돼 있지 않아 차량과 보행자가 뒤섞여 통행하는 등 안전사고 위험이 지속적으로 제기돼 왔다.

특히 임의 주정차 차량으로 인해 도로가 협소해지고 시야 확보가 어려워 보행 불편과 교통 혼잡이 반복되면서 주민들의 개선 요구가 이어져 왔다.

이에 해미면은 지난 5월 주민설명회를 열어 현장의 목소리를 수렴하고, 이를 사업에 적극 반영해 지난 8월부터 본격적인 공사에 착수했다.



이번 사업을 통해 ▲보도 정비 325m ▲우수관 정비 167m ▲도로 재포장 722㎡가 진행되며 보행환경과 도로 기능이 종합적으로 개선됐다.

또한 기존 위치가 보행 안전을 위협하던 버스정류장을 횡단보도와 약 50m 간격을 두고 이동 설치해, 보행자와 버스 이용객 모두의 안전성을 한층 높였다. 정비된 주차구역과 깔끔해진 도로 환경은 시각적인 개선 효과까지 더하며 생활권 도로로서의 기능을 강화했다.

해당 도로를 자주 이용하는 한 주민은 "그동안은 차를 피해 걸어야 해서 항상 불안했는데, 인도가 생기니 훨씬 안전해졌다"며 "주민 의견을 반영해 인도와 주차구역까지 함께 정비돼 도로가 정돈된 느낌이고 매우 만족스럽다"고 말했다.



이태주 서산시 해미면장은 "남문5로는 주민 생활과 밀접한 도로인 만큼 보행 안전 확보가 무엇보다 중요했다"며 "이번 사업은 주민들의 의견을 충분히 반영해 안전성과 편의성을 함께 개선한 사례로, 앞으로도 생활 속 작은 불편까지 세심하게 살펴 주민이 체감할 수 있는 행정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서산시 해미면은 앞으로도 보행자 중심의 도로 환경 조성을 위해 노후 생활권 도로와 보행 취약 구간을 지속적으로 발굴·정비해 안전한 지역 환경 조성에 힘쓸 방침이다.
서산=임붕순 기자 ibs9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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