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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천시농업기술센터, 농촌진흥청 주관 농업기술보급혁신 ‘우수상’ 수상

이인국 기자

이인국 기자

  • 승인 2025-12-24 13:39
1. 이천시농업기술센터 2025년 농업기술보급혁신 우수사례
이천시농업기술센터 2025년 농업기술보급혁신 우수사례 트리티케일 수확 모습.
이천시농업기술센터(소장 이태영)는 농촌진흥청이 주관한 2025년 농업기술보급혁신 우수사례 경진대회 신기술 현장확산 분야에서 '우수상'을 수상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경진대회는 전국 시·군 농업기술센터를 대상으로 1차 서류심사와 2차 발표심사를 거쳐 농업기술 현장 확산 성과와 농가소득 향상에 기여한 우수 사례를 발굴·선정하는 자리로, 사업 충실성·효과성·확산 가능성을 종합 평가해 수상 기관을 선정했다.



이천시는 국내 육성 사료용 맥류 종자생산 및 이용 확대 기반 구축 사업을 통해 수입 조사료 의존도가 높은 축산 구조를 개선하고 지역 여건에 적합한 월동 월동조사료 '트리티케일(호밀과 밀의 교잡종)'의 안정적 생산·보급 체계를 구축한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논을 활용한 벼·트리티케일 이모작 시범 모델, 종자생산시설 구축, 발아시험 기반 종자 품질 관리, 농업인 참여형 품종평가(SPP) 등 현장 중심 기술 확산 모델을 단계적으로 추진해 벼 단작 대비 조사료 생산량 3배 이상 증가와 축산농가 경영비 절감이라는 실질적 성과를 거뒀으며, 자급 조사료 활용으로 한우 농가의 사료비 절감과 함께 경축순환 농업 실현, 농가소득 증대 효과를 동시에 창출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종자 자급 기반을 마련해 지역 맞춤형 조사료 공급 체계를 구축함으로써 향후 타 지자체 확산 가능성까지 높게 평가됐다.



시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트리티케일 재배면적 확대와 종자생산 기반 고도화를 통해 조사료 자급률 향상과 축산농가 경영 안정에 이바지하겠다"며 "이번 성과를 바탕으로 조사료 발전 협의체 구성, 전문단지 조성, 조사료 품질관리 체계 구축 등 후속 사업도 지속 추진할 계획이다"고 밝혔다.이천=이인국 기자 kuk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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