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청양 정산중이 23일 청양문화예술회관에서 ‘2025학년 정산중학교 음악회'를 열었다.(청양교육지원청 제공) |
이번 음악회는 방과 후 프로그램을 통해 갈고닦은 학생들의 음악적 역량을 지역사회와 나누는 자리였다. 학교 교육과 지역 문화가 자연스럽게 만나는 소통의 무대였다는 평가다.
공연은 정산 앙상블의 '디즈니 메들리'로 문을 열었다. 이어 오카리나 연주와 통기타, 사물놀이, 관악 오케스트라 등 다양한 장르의 무대가 펼쳐지며 학생들의 개성과 실력을 보여줬다. 마지막 무대는 정산중 관현악 오케스트라의 '크리스마스 캐롤'로 꾸며져 박수 갈채를 받았다. 이날 청신여중 브라스 밴드와의 협연 무대도 마련해 학교 간 교류와 지역 공동체의 화합을 상징하는 장면도 연출했다.
정산중은 이번 음악회를 1년간의 교육 성과를 지역과 나눈 축제의 장으로 평가했다. 향후 학생들의 역량 강화를 위해 겨울방학 방과 후 프로그램과 오케스트라 캠프, 동계 스키캠프 등 체험중심 프로그램을 확대할 계획이다.
임종필 교장은 "음악회에서 학생들이 한층 성장한 모습을 보여줘 고맙다. 학생들이 예술적 감수성과 잠재력을 키울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청양=최병환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