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서부새마을금고, 농아인 가족과 함께한 따뜻한 연말 나눔

코다어린이와 농아인 노인을 위한 연말 행사.(천안서부새마을금고 제공)

천안서부새마을금고(이사장 조한영)가 연말을 맞아 농아인협회 천안시지회와 함께 농아인 부모를 둔 코다(CODA)어린이와 농아인 노인을 위한 연말 행사를 진행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정기 후원금으로 마련됐으며, 연말을 맞이해 농아인 노인들에게 내복과 담요, 장갑 등을 전달하고 코다어린이들에게 크리스마스선물을 전하며 따뜻한 마음을 나눴다.



특히 조한영 이사장이 산타 복장을 하고 직접 코다어린이들에게 선물을 전달해 아이들에게 특별한 추억을 선사했다.

산타의 깜짝 등장에 아이들은 환한 웃음으로 화답하며 현장은 크리스마스의 설렘으로 채워졌다.

조한영 이사장은 "농아인협회가 오랫동안 이야기해 온 '수어로도 당연히 소통되는 사회'는 단순한 복지가 아니라 권리의 문제라고 생각한다"며 "모두가 함께하는 그런 사회로 한 걸음 더 다가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천안=정철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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