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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산군, '동몽선습' 만화책 출판 지원

박용훈 기자

박용훈 기자

  • 승인 2025-12-25 09:20
동몽선습 영문판
동몽선습 영문판
1541년 소요당 박세무 선생이 지은 '동몽선습'이 세계 최초 아동 교재로 전해지며 이 세대 어린이들을 위한 학습서로서의 의미가 크다.

이에 함양박씨 괴산 애한정공파는 동몽선습을 2021년 어린이용 영문판을 발간했고 2023년 만화책 발간에 이어 올해 만화책 영문판을 추가로 출간했다.



발간 부수는 총 2400부로 한글판과 영문판을 각각 1200부씩 제작했다.

이번 제작 과정에 괴산군이 지역의 역사·문화 자산인 동몽선습 만화책 출판을 지원했다.

이에 군은 이 책을 학교 현장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관내 초·중·고등학교에 한글, 영문 2부씩 학급당 2세트씩 배부했다.



군 관계자는 "동몽선습은 지역이 품은 소중한 문화유산이자 교육 자산"이라며 "어린이와 청소년이 쉽고 친숙하게 접할 수 있도록 콘텐츠를 다양화하고 국내를 넘어 해외에도 알릴 수 있도록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괴산군 지원 속 괴산증평교육청이 9월에 운영한 지역특화 인재 양성 글로벌 그린리더 프로젝트에서 독일·네덜란드 방문 시 이 만화책 120권을 배부해 현지에서 큰 관심을 얻은 바 있다.

군은 2026년 교육청의 국외 프로그램 호주·뉴질랜드 방문 시도 보급을 이어갈 수 있도록 협력할 계획이다. 괴산=박용훈 기자 jd3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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