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평 유치원·어린이집 원아들 나눔 문화 확산에 앞장

24일 성탄절 이브에 증평지역 유치원, 어린이집 원아들이 주변의 이웃들과 함께하는 나눔 문화 확산에 앞장섰다.

동화나라유치원(원장 정미영)이 이날 증평군청을 방문해 이웃돕기 성금 156만 원을 기탁했다.



이번 성금은 유치원 행사에서 얻은 수익금 105만 원 전액과 교사들이 자발적으로 모은 51만 원을 더해 기부한 것이다.

공립 아이사랑 어린이집(원장 이명숙)은 이날 주변의 어려운 이웃에게 전해달라며 70만 원 상당의 라면 688개를 증평군에 기탁했다.

이날 전달한 물품은 어린이집에서 진행한'라면 트리 만들기'행사에서 원아들과 교사들이 따뜻한 마음을 모은 것이다.



군은 유치원과 어린이집에서 전달받은 성금과 물품을 아이들의 소중한 마음을 담아 관내 저소득 가구를 찾아 전해드릴 계획이다.

홍익어린이집(원장 김민지) 원아들은 이날 증평소방서를 방문해 "소방관 아저씨 감사해요"라는 문구를 적은 감사의 손편지를 건네며 고마운 마음을 표현했다.

아이들은 이날 손편지와 함께 자신들이 직접 준비한 핫팩도 전해드리며 화재 안전 지도와 생명 보호 활동에 힘쓰고 있는 소방관들에게 감사의 말을 전했다. 증평=박용훈 기자 jd3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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