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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전사회혁신센터가 운영한 '원도심 이야기 여행'. [출처=대전사회혁신센터] |
도시산책 프로젝트는 대전 원도심의 골목과 노포, 사람들의 이야기를 기록하는 사업으로 '노포이야기북 오늘도 문을 여는 사람들'을 통해 오랜 시간 한자리를 지켜온 노포의 삶과 철학을, '대전 원도심 걸어서 도시산책'을 통해선 골목을 따라 걷는 대전 원도심을, '대전 라이브 워커'는 로컬 공간과 사람을 연결하는 큐레이션 콘텐츠를 기록으로 남겼다.
이번 원도심 이야기 여행은 해당 기록물에 담긴 내용을 현장 중심의 체험 프로그램으로 재구성한 것이다. '노포이야기북'에 소개된 식당과 상점을 직접 방문하고, '대전 원도심 걸어서 도시산책'의 동선을 따라 골목을 걸으며, '대전 라이브 워커'의 큐레이션 개념을 적용해 체험·문화 공간을 연계했다.
원도심 이야기 여행은 총 4회 운영됐다. 대전시 소셜미디어기자단과 글로벌서포터즈단, 대전시민기자단 협회, 시민과 대학생, 연령별 문제해결 프로젝트 참여자 등 약 100여 명이 함께했다. 이번 투어는 확정 코스를 기반으로 한 이야기 여행과 함께 영상 제작 및 SNS 홍보를 통해 원도심의 매력을 널리 알렸다.
여행 주제는 ▲개척자의 도시 대전 원도심 ▲원도심의 시간을 걷다 ▲개척자의 도시 선리단길 등 네개 코스로 구성됐다. 참가자들은 삼대째칼국수, 중앙시장, 한의약 거리, 근현대전시관 등을 차례로 방문하며 노포 이야기와 지역 장인 체험, 근현대도시사의 흔적을 직접 걸으며 체험했다.
이상호 센터장은 "도시산책 프로젝트를 통해 기록화된 세권의 책과 지도가 이번 스토리투어의 기획 출발점"이라며 "읽는 기록에 머무르지 않고 시민이 직접 걷고 체험하는 방식으로 확장함으로써 원도심 골목의 가치가 생활 속에서 이어지도록 했다"고 말했다.
한편, 도시산책 프로젝트의 기록물은 대전역과 관광안내소, 커먼즈 필드 대전 등에 비치되어 대전을 찾는 시민과 여행객 누구나 자유롭게 만나볼 수 있다.
송익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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