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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송대 국내 최초 '뱁슨 ET&A' 정규교육…"캠퍼스 창업 생태계 확대"

정바름 기자

정바름 기자

  • 승인 2025-12-25 11:27
1_2025 뱁슨 스튜던트 챌린지 경진대회
이달 우송대는 뱁슨 프로그램 수강자를 포함한 32팀이 UN 지속가능개발목표(Sustainable Development Goals; SDGs)와 비즈니스 기회를 연계한 아이디어를 발굴하는 2025 뱁슨 스튜던트 챌린지 경진대회를 개최했다. (사진=우송대 제공)
우송대가 세계적인 창업교육 명문 뱁슨 칼리지의 창업방법론 'ET&A(Entrepreneurial Thought & Action)' 정규 교육과정을 도입하며 캠퍼스 중심 창업 생태계를 확대하고 있다고 25일 밝혔다.

앞서 우송대는 뱁슨 칼리지와의 협약을 바탕으로 2025학년도 1학기부터 정규 운영방식의 특별 교육과정 'YFEP(Young Founders Entrepreneurship Program)'를 신설·운영 중이다.



단순한 특강 형식을 넘어 대학 교육 시스템 전반에 '교육·실행·검증·창업'으로 이어지는 실전형 창업 DNA를 이식했다는 점과 해외에 나가지 않고도 세계 최상위 수준의 창업교육을 국내 대학생, 외국인 유학생, 고교생, 시민까지 확장할 수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이 과정은 내국인 학생과 유학생이 한 학기 동안 팀을 이뤄 로컬 및 글로벌 사회적 가치 창출을 위한 ▲아이디어 발굴 ▲고객 및 사업 검증 ▲린 스타트업(Lean Startup) 기반의 MVP(최소 기능 제품) 제작 ▲시장 출시까지 창업의 전 주기를 밀도 있게 경험하도록 설계됐다. 모든 과정이 영어로 진행되며 과정 이수자에게는 뱁슨 칼리지의 수료증(Certificate)이 수여된다.

올 12월에는 뱁슨 프로그램 수강자를 포함한 32팀이 UN 지속가능개발목표(Sustainable Development Goals; SDGs)와 비즈니스 기회를 연계한 아이디어를 발굴하는 2025 뱁슨 스튜던트 챌린지 경진대회를 개최했다.



또 '예비 사장되기' 등 정규 창업 교과를 14학기 연속 운영해 온 노하우를 바탕으로 다양한 소프트웨어를 갖춘 메이커스페이스 '솔벤처 디자인스튜디오'를 새롭게 구축하는 등 체계적인 창업 활동을 지원 중이다.

뱁슨의 ET&A 교육과정과 더불어 우송대의 창업 생태계는 대학 울타리를 넘어 지역사회로도 확장되고 있다. 대전 동구청과 연계한 고교·대학 연계 AI 창업 프로그램인 'AI로 창UP'을 통해 청소년 창업가를 발굴하고 있으며, '지역 주민·외국인이 함께하는 창업 리빙랩', '로컬 콘텐츠와 로컬 브랜드 전문가 교육과정' 운영으로 생애주기 창업 프로그램 및 대전 지역 기반 창업 활성화에도 앞장서고 있다.

우송대 창업 교육프로그램의 경쟁력은 ▲2025년 학생 창업유망팀 300+ 경진대회 성장트랙 교육부장관 인증서 수상(2건) ▲2025년 충청권 ICT이노베이션스퀘어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상 ▲2025년 대전시대 청년크리에이터 해커톤 대상·우수상 ▲2025년 스타트업스쿨 최우수상·우수상 ▲지역 정주를 위한 창업아이디어 경진대회 최우수상·우수상 ▲2025년 공공기술 활용 해커톤 대상·최우수상·우수상 등 대외 수상 등 다양한 대회에서 입증됐다.



정병현 우송대 RISE사업단장은 "뱁슨 칼리지 창업 프로그램을 통해 국내 창업 교육의 새로운 표준을 제시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지역과 연계를 강화하고 최상의 교육 환경을 제공해 학생은 물론 시민 누구나 창업의 꿈에 도전할 수 있는 열린 창업 생태계를 만들어 가겠다"라고 전했다.


정바름 기자 niya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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