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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간담회에는 박정수 의원과 '연수구 플랫폼노동자 지원 조례'를 공동 발의한 김영임 기획복지위원장, 한성민 의원을 비롯해 강동배 공공운수노조 인천본부장, 이대근 공공운수노조 라이더유니온 인천지회장 등 노동조합 조합원, 관계 공무원 등이 참석해 현장의 애로사항과 노동환경 개선을 위한 정책 과제를 논의했다.
대표적인 플랫폼노동자인 배달노동자들은 ▲안전한 휴식을 위한 이동노동자 쉼터 설치 ▲고용노동부 지원사업을 통한 배달노동자 안전교육사업 ▲도로 및 시설물 파손신고 등을 통해 사고 발생 예방과 응급환자, 화재 등을 조기에 발견·신고, 초동 조치를 통해 큰 사고를 방지하는 배달노동자 안전지킴이 사업 등 현장에서 효능감 높은 사업을 제안했다.
박정수 의원은 "배달노동자는 주민들의 일상과 지역경제를 지탱하는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지만, 제도적 보호는 여전히 부족한 상황"이라며 "이번 간담회는 현장의 목소리를 조례와 정책으로 연결하기 위한 자리였다"라고 말했다. 이어 "플랫폼노동자 지원 조례가 단순한 문서에 그치지 않고 실제 지원사업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예산과 집행 과정을 꼼꼼히 점검하며 의회 차원에서 역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강동배 공공운수노조 인천본부장은 "플랫폼노동자들의 안전한 노동환경을 조성하고 생활안정을 도모하기 위한 지원근거를 마련한 조례 제정을 환영하며 조례를 발의한 연수구 의원들과 의회에 감사한 마음을 전한다"면서 "이번 조례가 의미 있는 결실을 맺기 위해서는 실질적인 플랫폼노동자들의 삶을 개선하는 사업으로 이어져야 하며 이를 위해서는 플랫폼노동자 당사자들과 긴밀한 협의를 통해 마련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박정수 의원은 지난 11월「연수구 플랫폼노동자 지원 조례」를 대표 발의해 ▲플랫폼노동자 실태조사 ▲안전·복지 지원사업 ▲교육·상담 지원 ▲유관기관 협력체계 구축 등의 제도적 근거를 마련했으며, 향후 관련 사업 추진과 예산 반영 여부를 지속적으로 점검해 나갈 계획이다. 인천=주관철 기자 orca2424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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