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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천전자고 동아리들, 희망나눔 성금 120만원 전달

축제 때 티셔츠.쿠키 등 팔아 마련
"어려운 이웃과 나눌 수 있어 기뻐"

김규동 기자

김규동 기자

  • 승인 2025-12-31 1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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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 영천전자고 비즈쿨·또래상담 동아리 학생들이 화남면에 '희망2026 나눔캠페인' 성금을 기탁하고 있다.
경북 영천전자고 비즈쿨·또래상담 동아리는 30일 화남면을 방문해 '희망2026 나눔캠페인' 성금 120만원을 전달했다.

성금은 이들 동아리가 축제를 통해 마련한 수익금이다.



비즈쿨 창업 동아리는 열전사 티셔츠와 LED 아크릴 조명 등을 기획·제작해 지역축제 등에서 판매해 수익을 창출했다.

또래상담 동아리는 학교 축제 기간 동안 커피와 쿠키를 판매해 성금을 마련했다.

학생들은 "동아리 활동을 하며 많은 시행착오를 겪었지만, 그 결과를 어려운 이웃들과 나눌 수 있어 뜻깊다"며 "작은 정성이지만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정미경 교장은 "학생들이 스스로 기획하고 노력해 얻은 결실을 지역사회와 나누는 모습이 매우 대견하다"며 "앞으로도 나눔과 배려를 실천하는 미래의 지역사회 리더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영천=김규동 기자 korea8080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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