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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건양대 근골격계질환 예방운동지원센터 프로그램 진행 모습 (사진=건양대 제공) |
이 센터는 장시간 앉아서 근무하거나 반복적인 업무에 노출된 직장인들의 건강 증진을 위해 설계됐다. 근골격계질환의 예방과 관리에 중점을 두고 있다. 최근 사회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목, 어깨, 허리 통증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건양대는 지역 직장인들에게 맞춤형 운동 프로그램을 제공할 예정이다.
근골격계질환 예방운동센터는 최신 전문 측정 장비와 체계적인 프로그램을 바탕으로, 단순한 통증 관리에 그치지 않고 개인별 신체 특성과 업무 환경을 고려한 맞춤형 예방 및 관리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특히 논산 지역 내에서 유일하게 근골격계 질환 예방과 운동 처방을 전문적으로 수행하는 기관으로, 지역 의료와 보건 인프라 강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센터 개소에 앞서 건양대는 12월 10일과 30일 두 차례에 걸쳐 지역 직장인을 대상으로 사전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현장 수요를 점검했다. 프로그램에는 1차 6명, 2차 10명의 참여자가 모집됐다. 스포츠의학과 교수인 엄현섭 교수와 학생들이 함께 참여해 전문성과 현장성을 확보했다.
사전 프로그램은 참여자의 통증 부위와 생활 습관, 신체 사용 특성 등을 문진표를 통해 체계적으로 분석한 후, 하지 근육과 코어 근육의 근력 수준 측정, 근골격계·체형 분석 장비를 활용한 정밀 검사, 맞춤형 근육 케어와 운동 지도까지 단계적으로 진행했다. 이를 통해 참여자 개개인의 신체 상태를 객관적으로 진단하고, 일상에서 실천 가능한 예방 중심의 운동 솔루션을 제시했다.
프로그램 종료 후 만족도 조사에서 참여자 전원이 '매우 만족'이라고 응답하며 높은 만족도를 보였다.
건양대는 긍정적인 반응을 바탕으로 내년 1월 중 사전 프로그램을 추가 운영할 계획이다. 건양대 관계자는 "향후 근골격계질환 예방운동센터를 통해 지역 주민의 근골격계 질환 예방과 건강 증진은 물론, 직무 집중도와 업무 효율성 향상에도 실질적인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정바름 기자 niya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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