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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교통사고 후 전복된 차량에서 2명을 구조하고 현장을 통제해 2차 사고를 예방한 32보병사단 김은광 상사. (사진=32사단 제공) |
두 차량이 도로에서 추돌해 그중 한 대가 뒤집어진 채로 차에서 연기까지 피어올라 불길이 치솟거나 폭발할 위험이 있는 상황에서 김 상사가 이를 목격하고, 보조석 문을 강제 개방해 운전자와 보조석 탑승자를 각각 구조했다. 차량이 전복되면서 탑승자 중 1명은 앞유리창에 머리를 부딪혀 피가 흐르고 있었고, 다른 한 명은 어깨 통증을 호소하며 스스로 힘으로는 차량에서 빠져나오지 못하는 상황이었다. 차량 밖으로 남성 2명을 구출한 뒤 119구급대가 도착하는 것까지 확인하고 현장을 떠나 부대에 정상적으로 출근했다. 흰 연기가 올라오는 전복 차량에 다가가 인명을 구조한 군인의 사연은 국민신문고에 여러 건 제보됐다. 내용은 "군인이 사람을 구조하고 119구급대가 도착할 때까지 현장을 통제했는데, 군인도 손을 다친 것 같았다", "손도 다친 것 같은데 티 안내고 현장을 통제하는 모습이 멋있었다" 등이었다.
해당 칭찬 민원의 당사자가 김은광 상사이었고, 사고자 중 한 명이 직접 김 상사에게 전화를 걸어 구조해 준 것에 대한 감사 인사를 전했다. 김은광 상사는 차량에 녹화된 블랙박스 영상을 제공해 교통사고 수습에도 끝까지 조력을 아끼지 않았다.
김은광 상사는 "군인으로서 마땅히 해야 할 행동이었으며,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 군인으로서 국민을 지키는 것은 당연한 임무이다"며 "앞으로도 자랑스러운 백룡부대의 일원으로 더욱 정성을 다해 임무수행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임병안 기자 victorylb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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