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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성일이 만난 사람]윤성원 K2코리아 대전유성점 대표(한남대 총동문회장)

소상공인 유성지역 상점가 회장, 한남대 총동문회 부회장, DFC, 대전기독교연합회, 대전장로연합회, 극동방송, CTS에서 회장과 임원 활동
즐겁고 행복한 삶은 받는 것보다 주는 것이 많은 삶
사랑을 많이 베풀며 살고 싶은 게 소망

한성일 기자

한성일 기자

  • 승인 2026-01-18 23:54

신문게재 2026-01-19 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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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성원 제38대 한남대 총동문회장이 취임사하고 있다. 사진 한성일 기자
지난해 12월18일 한남대학교 56주년 기념관 중회의실에서 열린 한남대 총동문회 이사회와 송년의 밤에서 제38대 한남대 총동문회장으로 취임한 윤성원 K2코리아 대전 유성 대표이사를 만나 지금까지 살아온 인생 이야기를 들어보았다.

한남대 총동문회장으로 취임한 이유도 선교 목적에서였을 만큼 독실한 크리스천인 윤성원 회장은 교회 장로로서 신실한 신앙생활의 본을 보여주고 있는 주인공이기도 하다. 항상 밝게 웃고 친절한 윤성원 회장과의 대화는 즐겁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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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한남대 총동문회 이사회 및 송년의 밤에서 제38대 총동문회장으로 취임한 윤성훈 회장. 사진 한성일 기자
-윤 회장님, 먼저 제38대 한남대 총동문회장 취임 소감을 들려주시지요.

▲할렐루야! 먼저 이 귀한 자리에 부족한 사람을 세워주신 하나님께 모든 감사와 영광을 올려드립니다. 그리고 저를 믿고 맡겨주신 한남대학교 동문 여러분, 한 분 한 분께 진심으로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12만 명 동문 여러분들에게 하나님의 사랑을 전하고 동문들의 화합을 다지기 위해 총동창회장직을 수락하게 됐답니다. 주님의 사랑을 기반으로 학교 발전과 동문회 화합을 위해 열심히 히 하겠습니다. 저는 원래 학교 다닐 때 꿈이 주님의 복음을 전하는 거였습니다. 학원 복음화가 목표였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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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성훈 회장 취임식에는 이임한 직전 회장 박영진 회장, 이승철 한남대 총장, 이장우 대전시장, 조원휘 대전시의회 의장, 설동호 대전시교육감, 장철민 국회의원, 황운하 국회의원등 축하객들이 대거 참석했다.
한남의 이름 아래 우리는 늘 하나였고, 또 하나여야 한다고 믿습니다. 그 힘이 모여 우리 학교의 미래를 열고, 동문회의 길을 더욱 단단하게 만들어가는 줄 압니다. 그래서 저는 동문 여러분의 마음과 기대를 품고, 소통과 화합, 그리고 오래된 신앙 전통을 지켜내는 섬김의 리더십으로 걸어가고자 합니다. 부족한 사람이지만, 주님께서 허락하시는 지혜와 여러분의 따뜻한 사랑을 붙잡고 한 걸음 한 걸음 흔들림 없이 나아가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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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성훈 회장은 독실한 크리스천이다. 대전 은포교회 장로로 시무중이다. 사진 한성일 기자
또 서로를 세워주는 공동체, 어려운 때일수록 손을 놓지 않는 가족 같은 동문회, 그리고 한남의 영광을 더 빛나게 하는 길에 언제나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오늘 이 자리도 주님께서 허락하신 소중한 만남이니, 우리 모두의 마음에 은혜의 숨결이 가득하길 소망합니다. 동문 여러분, 진심으로 사랑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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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성원 회장의 취임을 축하해주기 위해 곽충환 한남대 이사장과 설동호 대전시교육감, 성낙원 대전예총 회장, 윤택진 대전극동방송 운영위원장, 곽영지 대전교통방송 본부장도 참석했다.
-윤 회장님은 언제부터 그렇게 독실한 크리스천이 되셨는지요.

▲저는 대학 1학년 때 CCC(Korea Campus Crusade for Christ. 한국대학생선교회) 활동을 했습니다. 현재는 DFC(Disciple Formation Course) 총책임자인 이사회 회장으로 활동 중입니다. DFC는 단순 지식 전달이 아니라 삶의 변화, 성품, 영성, 사명 형성을 목표로 합니다. 예수의 제자 훈련 모델 회복을 위해 함께 삶을 나누고 말씀과 기도, 순종의 반복 훈련을 하고 사역 이전에 존재(being)를 다룹니다. 대규모 집회보다 소그룹 멘토링 중심의 소수정예로 깊이 있는 훈련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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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성원 회장은 항상 웃는다. 밝고 친절하다. 사진 윤성원 회장 제공
사역 잘하는 사람보다 그리스도를 닮아가는 사람을 우선하지요. 대표적 훈련 내용은 말씀 묵상 훈련(큐티, 성경해석), 영적 훈련(기도, 금식, 침묵), 인격·성품 형성, 공동체 안에서의 책임과 순종, 삶과 사명의 통합입니다. DFC는 CCC가 전도의 열매를 ‘지속 가능한 제자’로 연결하기 위해 발전시킨 제자 형성 중심 훈련 과정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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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성원 회장이 운영하는 유성 K2 매장에서 윤성원 회장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 한성일 기자
대학 시절 김광진, 허승정 친구와 신앙생활을 같이 하며 정말 재밌게 지냈습니다. 허승정 친구는 지금 둔산동 둥지아파트 상가에 있는 교회에서 목회를 하고 있는데 허태정 전 대전시장의 형이지요. 허태정 전 시장의 큰형 허기정 목사도 서울에서 목회를 하고 있고, 허태정 전 시장은 늘사랑침례교회를 다니고 있지요. 어머님이 권사님이셔서 아들들을 신앙으로 잘 키우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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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성원 회장은 늘 밝고 긍정적이다. 사진 한성일 기자
-윤 회장님은 대학교 때부터 사업을 하셨다지요?

▲저는 대학교 때 허승정 친구와 학습지 사업도 하고 리어카 장사도 하고 맥반석 돌구이 식당도 하고 아르바이트를 많이 했습니다. 졸업 후엔 비즈니스 트레이닝센터(BTC) 6개월 과정도 수료했지요. 졸업 후 대화동에 있는 주식회사도 대리 달고 3,4년 다니다가 일찌감치 자영업을 하기로 마음먹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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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성원 회장이 시상식에서 아이들에게 상장을 건네고 있다. 사진 윤성원 회장 제공
고려당 제과점에서도 일했고, 중리동에서 치킨집도 했습니다. 대전에서 두 번째 매출을 올릴 정도로 잘 됐지요. 중리동, 법동, 용전동, 둔산동에서 멕시칸 치킨집을 운영했습니다. 5,6년 정도 재미있게 했습니다. 양념치킨에 고구마튀김을 얹어서 드리니 호응이 너무나 좋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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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성원 회장이 K2코리아 대전유성점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 한성일 기자
치킨을 튀기고 남은 기름은 무공해 빨래 비누를 만들어 손님들에게 선물로 드렸습니다. 거품도 많이 나고 잘 닦여 인기가 많았지요. 비누에 랩을 씌워 ‘주 예수를 믿으라 그러면 너와 네 집이 구원을 얻을 것이다’라는 성경구절을 써서 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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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성원 회장이 기부물품을 전달하고 있다. 사진 윤성원 회장 제공
신성동 연구단지 한울아파트 상가에서 고려당 제과점도 5,6년 했는데 정말 손님이 줄을 설 정도로 잘됐습니다. 이제 사업의 볼륨을 키워 중동과 은행동에서 나이키 매장을 하게 되었습니다. 90년대 중반이었는데요. 나이키 메이커만 달면 대박이 나던 때였습니다. 하나님이 지혜를 주셨습니다. 스포츠 계통 사업을 이때부터 시작하게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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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성원 회장은 매사에 열정적인 긍정의 아이콘이다. 사진 윤성원 회장 제공
나이키 매장이 이때 중동과 은행동, 세이백화점에 있었습니다. 가오동 패션아일랜드, 타임월드 엘레쎼, 은행동 뉴발란스 등 많은 매장을 운영했습니다. 지금 장대패션거리 상인회 회장을 맡고 있는데 유성구행복누리재단 지정기탁을 통해 유성구 저소득층을 돕기 위한 후원금도 기탁하고 있습니다. 장대동 패션스트리트에서 패션쇼도 주최하고 있답니다. 시민들 호응이 상당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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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성원 회장이 장대동 패션스트리트에서 패션쇼를 진행하면서 워킹하고 있다. 사진 윤성원 회장 제공
-윤 회장님은 한남대 학제신학대학원(신대원) 교회 지도자과정 11기시라지요? 군대 생활도 재미있게 하셨다고요.

▲예, 지금은 26기를 모집 중인데요. 신대원이 얼마나 재미있는지 몰라요. 신대원 동문들끼리 4,5월엔 체육대회를 하고, 9,10월엔 야유회를 가고, 12월엔 찬양제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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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성원 회장은 늘 밝게 웃는 모습이 트레이드마크이다. 사진 한성일 기자
동문이 400여 명 되는데 매번 200~250명은 모입니다. 찬양제 때 퀄리티도 상당히 높습니다. 신대원은 서로가 순수한 신앙안에서 만나다 보니 당파를 초월해 다 통합된 모습을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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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성지역 상점가 회장인 윤성원 회장은 해마다 장대동 상가에서 축제를 개최하고 패션쇼를 진행해 주민들을 즐겁게 해주고 있다.
사진 윤성원 회장 제공
저는 군대 시절에도 취침 기도를 했고, 24시간 100km 행군 때도 저희 대대가 낙오자가 한 명도 없어 1등을 할 수 있었답니다. 군대 생활도 하나님의 은혜 가운데 재미있게 했습니다.

제가 마라톤도 잘했고 사격 왕이었습니다. 구보도 잘했고, 족구도 잘했고, 일도 잘해서 군대 생활을 즐겁게 할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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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대동 패션거리에서 워킹하고 있는 윤성원 회장. 사진 윤성원 회장 제공
-윤 회장님은 절대 긍정 마인드라서 스트레스를 잘 안 받으시는 성격이신 듯 합니다. 유성지역 상점가 회장도 맡고 계시지요?

▲예, 거의 스트레스를 받지 않고 삽니다. 설령 스트레스 받을 일이 생겨도 좋은 쪽으로 생각하고 바로 풀어버립니다. 장대동 패션상점가에서 5년째 상점가 회장을 하면서 패션쇼도 하고 정말 재밌게 상가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국가와 지자체의 보조를 받아 행사를 더욱 활성화 시키고 기초 기반시설도 닦고 여러 활동을 합니다. 상가 활성화를 위해 1년에 두 차례 씩 행사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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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성원 회장이 한남대 총동문회 임원들을 소개하고 있다. 사진 한성일 기자
상가 대표들을 만나 온라인 쇼핑몰 교육도 시키고 고객 관리 교육도 시켜줍니다. 상가 사무실에서 매니저 역할을 하면서 주민들과 함께 가을 축제도 하고 겨울 축제도 했습니다. 나이키, 뉴발란스, 엘레쎄, 아식스 등 다양한 메이커의 옷들을 활용해 패션쇼도 하고 정말 재밌고 좋았는데 지금은 자영업자들의 경기가 어려워져 안타깝습니다. 건물임대료도 오르고 여러 가지로 힘들어져 자구책으로 문화관광형 사업을 하기로 했습니다. 지자체에서 2억 원을 지원받아 블랙야크 2층에서 첫걸음 사업을 시작했습니다. 문화관광사업 활성화를 위해 오류동 예람 교육센터에서 교육도 시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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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성구 장대동 축제를 주최한 윤성원 회장이 인사말하고 있다. 사진 윤성원 회장 제공
-윤 회장님은 어릴 때 웅변 선수셨지요?

▲예, 환경의 중요성이 커지면서 ESG 경영이 대세인데요. 대전 대표로 서울에 가서 에너지 자원에 대해 웅변을 하고 1등을 해서 스피치 대회 국회의장상을 받았습니다. 제가 한남대 총동문회장 취임식 날 취임사와 비전 선포식 할 때 다들 저의 우렁차고 큰 소리에 놀라셨을 텐데요. 웅변의 영향이 큽니다. 군대 체질 같다는 이야기도 많이 들었답니다(하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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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성원 회장은 부인과의 사이에 아들 3형제를 두고 다복한 가정을 이끌고 있다. 바이올리니스트인 둘째 아들은 윤성원 회장이 한남대 총동문회장으로 취임하던날 축하연주를 했다. 사진 윤성원 회장 제공
-윤 회장님, 앞으로 어떤 삶을 살고 싶으신지요.

▲크리스찬으로서 이 사회에서 빛과 소금의 역할을 하고 싶습니다. 기도와 사랑, 은혜와 축복이 넘치는 생활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한남대 신학대학원 교회지도자 과정 학생들도 열심히 모집해 대학원 지경을 넓혀가고 싶습니다. 공부하러 오신 분들이 함박웃음을 지으며 흥미롭게 공부하실 수 있도록 리딩하고 싶습니다. 착하고 성실하게 살면 하나님께서 은혜를 주시고 복을 주신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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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성원 회장과 부인과 아들 3형제가 가족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 윤성원 회장 제공
주님의 복음을 전파하기 위해 늘 기도드리고 있습니다. 즐겁고 행복한 삶은 받는 것보다 주는 것이 많은 삶이라고 생각합니다. 교회에서나 사회에서나 학교에서나 베풀기 위해 노력합니다. 많이 베풀다 보면 행복지수가 100으로 올라가고 감사한 마음과 즐거운 마음이 생깁니다. 하나님께서 제게 주신 달란트를 잘 활용해 사랑을 많이 베풀며 살고 싶은 게 제 소망입니다.


대담·정리= 한성일 편집위원(이사) hansung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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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성원 회장
-윤성원 회장은 누구?

▲1963년 대전 출생. 유성고와 한남대 경제과 졸업. 충남대 CEO 과정, 한남대 신학대학원 교회지도자과정 수료. 소상공인 유성지역 상점가 회장, 한남대 총동문회 부회장, DFC, 대전기독교연합회, 대전장로연합회, 극동방송, CTS에서 회장과 임원 활동. K2코리아 대전유성점 대표, 나이키스포츠 공식 판매점 대전제일BB 대표.

한남대 총장상 2회(교회 지도자 과정), 국무총리상(스피치 부문 대전 대표), 유성구청장상(지역발전), 대전시장상 2회(지역 발전 및 기부활동), 대전유성구의장상(지역발전 및 상점가 활동화) 등 수상. 2025년 12월3일 자랑스런 한남인상(사회분야) 수상. 대전 은포교회 장로. 대전극동방송 운영위원. 감사. 대전크리스천리더스클럽 회원으로 활동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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